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기원이 지금 눈앞에 도달하려고 하는 즈음

뜨거운 냄비 안의 개구리라는 우화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변화를 잘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물이 서서히 올라 가면 냄비 안의 개구리는 뜨거워지는 줄 모르다가 어느 순간 삶아진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목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아니 그 전에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무엇이었는지 의식한 사람들은 있는가

매일 신문만 펼치면 스마트폰의 뉴스만 검색하면 , 여기저기 TV 뉴스에서도 계속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니 다들 그런가 보지 할 뿐 누가 산업혁명이 일어 나고 있다고 증언해 줄 지적 능력이 있는가

잊지 말자 이성 비판을 칸트가 3부작으로 집대성했고 그 결과로 이성이 순수 이성 , 실천 이성 등등 여러 가지이고 그 특징이 무엇이라는 걸 어디서 주워 듣고 외워 넘겨도 그건 칸트의 지적 작업의 덕분이고 칸트가 파악한 것들이지 보통 사람들은 그저 강의 한 번 듣고 단어나 외운 것일 뿐 전혀 그 개념조차 모른다는 걸


지금 4차 산업혁명이 파도처럼 밀려 오고 있지만 막상 현실의 보통 사람들은 자율 자동차의 보행자 충돌 사망 사고 같은 소식을 들어도 무감각할 뿐만 아니라 쟁점이 무엇인지도 깨닫지 못한다

가장 예민한 촉수를 가진 선도자들에 의해 다수의 무디고 둔한 보통의 사람들은 그저 그 혜택을 받아 사용만 할 뿐이다 

창조는 우리의 몫이 아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정녕코 무엇인가?

여기 서평에서는 그런 것을 감안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좀처럼 잘난 척 언급을 나는 하지 않겠다

그런 결심으로 이 서평을 쓰겠다는 것은 참으로 교활하고 이기적인 변명으로 무책임한 뻔뻔함이지만 - 제목이 의도하는 바의 맥락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니까 - 나는 정말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철학을 모른다

다만 실생활에 있어서 컴퓨터와 인터넷 같은 과학기술로 인해 변하는 , 피부로 만지고 닿을 수 있는 변화의 일상과 현장만을 촉각할 수 있을 뿐이다 

세탁기에 첨단인공지능이 탑재되고 자율주행자동차가 곧 상용화될 거라는 소식이나 그저 뉴스로 들을 뿐이다 

몰라도 손으로 만질 수는 있고 본질의 정의를 몰라도 사용은 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의 소비자이자 우매한 군중의 한 명...

그러므로 나는 여기서 이 책의 공유경제에 대해서만 말하고 4차 산업혁명은 따로 내 스스로 공부 하기로 한다


공유 경제는 과연 자본주의 경제의 대안이자 진화의 다음 단계인가?

저자에 의하면 대강은 그렇다고 한다

공유 경제가 그간 시장 경제가 누려왔던 악성 결과를 종식시키고 자원의 효율적인 재분배와 이용률의 제고를 이루리라는 것은 이미 여기 저기서 발견되고 감지된다고 한다

카 풀 운동은 단순하지만 이미 공유경제의 원형의 씨앗 같은 것이 담겨 있는 민간 경제의 미래 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자동차는 하루에 한 두 번만 이용할 뿐이며 그 시간들은 하루에 길어야 2시간 정도이고 나머지는 모두 차고에 틀어박혀 있거나 노상 주차장에 비와 눈을 맞으며 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고 출근을 하면 그 자동차로 온 가족이 출근하는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아내와 자식들의 출근 방향과 도착지가 자신과 너무 다르고 멀면 아내와 자식들은 필히 다른 교통수단으로 등교와 출근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40대의 남자인 가장은 혼자서 차를 타고 회사까지 출근해야 한다

주위에 이런 사람들은 너무나 흔하다

그래서 그 자동차의 빈 좌석들을 그냥 놀릴 바에야 그 빈 칸에 같은 회사로 출근하는 다른 사원들을 - 자동차를 사지 않은 직원과 동료들을 - 태우면 그 직원들은 교통비가 굳어서 좋을 것이고 가장인 나는 그 자동차를 쓸데 없이 빈 공간을 남겨서 같은 연료비라도 적은 인원을 태우고 가동하는 낮은 효율을 좀 더 높은 연비대 고효율이용률로 사용하며 겸사 겸사 좋은 일까지도 하는 것이 카풀 운동임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남은 자원을 같이 누구와라도 '공유' 한다는 것 , 즉 판매와 구매대신 P2P의 대여와 공동소유(셰어)로 자원의 낭비와 비효율적인 이용률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한정적인 자원의 낭비와 고갈을 막으며 재사용되는 방편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을 기도하는 산업전반의 새로운 물결이 공유경제라는 것이다

이 공유경제는 우리 나라에도 있었던 소리바다 같은 음악산업에서부터 장차는 상용 부동산 즉 집의 문제와 타고 다니는 자동차 같은 산업계와 심지어 유통업계까지 불어 닥칠 거대한 변화라고 한다

이미 자동차는 미국 같은 곳에서는 리스하거나 P2P 로 차 소유주에게 잠깐 목적이 있는 날만 빌려 타고 돌려 주는 새로운 경향이 자동차 드라이버 사이에서 생기고 있다 얼마 전에도 분명 자동차 아직까지도 사서 타십니까 이제는 리스의 시대입니다 어쩌고 하는 TV 광고가 나오기도 했었다 이제는 자동차를 비싼 돈 주고 사서 타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회사에 월 얼마를 내거나 일년 얼마를 내고 리스해서 사용한 다음 반납하고 마음에 드는 새로운 차를 다시 리스하는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다 

한가인 남편인 연정훈이 외제차를 리스했다가 도난당해 그것 때문에 재판을 청구한 결과가 연예계 뉴스로 등장한 것도 요 몇 년 전 이야기이다 

심지어 민간인들끼리 차가 필요한 날에만 잠깐씩 품앗이처럼 전자벼룩시장 같은 곳에서 서로 빌려 주고 반납하며 대여료를 전자결제하는 민간 부문의 경제로까지 진화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주택의 경우도 셰어 하우스는 일각의 사회적 현상이 된 지 오래기에 툭하면 발칙한 동거니 셰어 하우스니 룸메이트니 하는 동거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예능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컨베어벨트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그런데 여러분은 4차 산업혁명이 뭔지 알고들 있습니까?)


이제 자본주의의 자본수익률이라는 돈 놓고 돈 먹기 , 가진 놈이 장사를 해서 그 가진 것 때문에 자가증식으로 몇 배는 더욱 큰 이익을 얻는 이 기형적이고 이기적인 경제 구조는 그 한계효용을 다한 결과 양극화와 20대 80 이라는 극단적인 신(新)카스트 제도를 불러 왔고 그래서 사회의 통합을 깨뜨리는 심각한 문제를 필연적으로 야기했다


혹시 공유경제가 이 악화를 구축하는 양화가 되면 안될까?


다가올 새로운 세기에 무엇이 산업전반과 경제계를 뒤흔들지 모두가 조심스럽고 불안한 예측을 내놓으며 노심초사하는 이 때 자본주의의 진화로 새롭게 등장할 종인 공유경제에 대해 알고 싶어 읽었는데 어렵고 헷갈리며 - 저자는 최대한 쉽게 쓴 티가 역력했는데 - 낙관만을 할 수 없는 희망과 불안이 섞여 있는 모호한 새벽의 조짐을 느꼈다

그래도 다가올 신세기를 미리 준비하고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경제의 구조와 틀을 알고 싶다면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리 쉽게 소화되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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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경제, 새로운 흐름으로 볼 수도 있고, 하나의 트렌드 혹은 신자본주의로 볼 수도 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해석은 다르지만, 공통점도 많고 추구하는 가치가 비슷합니다. 예전보다 더욱 진화한 우리의 삶, 앞으로 더욱 진보할 사회, 부가가치는 다양해지며, 발전은 성숙단계에서 진화단계로 넘어갈 것입니다. 특히 경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경제는 삶의 수단이자 목적이며, 경제문제로 인한 갈등과 전쟁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본주의로 볼 수 있는 공유경제, 과연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영역, 전문성 강화가 모든 성공의 목적이자, 실질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물론 새로운 시대에서도 더욱 공고한 전문가의 영역은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전문가의 영역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기회는 존재하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감각과 표현으로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자신만의 영역 구축으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독보적인 지식보다는 지혜와 판단력, 대중적인 흐름이나 트렌드를 읽는 눈이 더욱 고평가 받을 것이며, 전혀 다른 차원의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급부도 존재합니다. 뜻하지 않게 추락하거나 몰락할 수도 있는 만큼, 시장상황이나 사회의 변화 방향 등 다양한 것을 관찰하며 대응해야 합니다.

공유경제는 어려운 뜻이 아닙니다. 소통과 교류, 협력과 상생의 의미가 강하며, 지식분야를 비롯한 유무형의 모든 가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의 강화, 부족한 것은 타인의 힘과 역량을 빌리면서 일관된 목적성과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개인의 영역과 공적인 영역의 융합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높은 수준과 의식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이어지고 있는 블록체인 현상도 주의깊게 바라봐야 합니다. 개인간의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고, 중앙정부의 개입을 회피하며 새로운 연결사회 구축,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성입니다.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초연결사회는 이미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문제점 개선, 제도적 보완이나 법적 규제강화나 완화 방침이 문제될 뿐입니다. 비즈니스 영역의 일상화, 일상영역의 비즈니스화,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답은 없을 것이며, 항상 최선의 방침이나 결과물이 대안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급변하는 시대적인 트렌드나 변화의 방향성에 우려를 나타내는 평가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의 시발점, 그리고 사람들이 원한다는 공통의 가치입니다. 또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대결, 신직업의 탄생과 기존 직업의 몰락, 인간이 할 수 있는 자리나 영역이 사라지는 우려, 하지만 혁명적 변화에는 또 다른 대안이 등장하기 마련이며, 우리의 문명사와 역사는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것이 워낙 외부변수도 많고, 국가마다의 규제나 개입에 따라서 변동성이 큰 분야입니다. 자본의 유동성이나 시장상황, 대중들의 요구성, 그리고 이어지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정치적인 개입이나 분위기 조성 등으로 확실한 정답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업변화와 발전, 미래에 대한 비전은 제시되어 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모든 결과나 변화 앞에서 과도기는 존재하며, 우리사회도 이런 과도기적 모습이 많습니다. 공유경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가장 합리적으로 와닿는 모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공유경제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와 비즈니스 영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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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공유 경제라 할 수 있다.


이미 성공한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의 사례를 보면 이젠 소유하는 것보단 공유에 좀 더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이는데 대략 어떤 형태를 말하는 것인지 감은 잡히지만 공유 경제의 실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공유 경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먼저 공유 경제의 다섯 가지 특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시장 기반성, 고효율적 자본, 중앙 집중적 조직이나


'위계' 조직이 아닌 대중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사적인 일과 직업적 업무의 경계 모호화, 정규직과


임시직, 종속적 고용과 독립적 고용, 일과 여가 활동 등등간의 경계 모호의 다섯 가지 특정을 제시한다.


공유 경제에 대한 통일된 개념 정리가 되진 않은 것 같지만 디지털 기술에 기반하여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적절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면서 이를 꼭


전업으로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용돈 벌이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공유 경제가 가능하게 하는 데엔 디지털 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본의 경제 패러다임을


형성했던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디지털 기술은 사물의 디지털 정보화와 디지털 장비의 소형화를


비롯한 기능 향상, 프로그래밍의 지속적 향상으로 인해 대중자본주의의 출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디지털 요소들은 디지털의 소비자화, 실물의 디지털화, 분산적 P2P의 출현, 신뢰의 디지털화라는


네 가지 현상이 대두되었는데, 이 책에선 공유 경제와 관련해 논의되는 다양한 이론과 사례들을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전반부에선 주로 공유 경제가 태동하게 된 원인과 관련하여 다각도로 접근하여 분석하고


있다면 후반부에선 공유 경제가 과연 어떤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고 있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까지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이 책에선 대중 자본주의로의 진화가 최소한


네 개 측면에서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하는데, 자본의 영향력 증가, 다양성의 증가와


다양한 접근 모형을 바탕으로 한 소비의 변화, 산업 경제의 특성인 네트워크 효과와 규모의 경제


개념의 성격 변화, 포용적 성장을 약속하는 경제적 기회의 민주화가 바로 그것이다.


공유 경제 내지 대중 자본주의가 단순히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일 뿐만 아니라 직업 환경이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 모형의 변화, 사회문화적 환경과 제도의 변화를 야기할 것임을 이 책에선


분명히 보여주었는데 변화에는 늘 명암이 따르기 마련이라 공유 경제의 장점은 최대한 발전시키고


단점은 최소화하려는 각 경제주체들의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공유 경제와 관련해 픙부한 이론 및 사례들을 접하다 보니 뜬구름 잡기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구체적인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 이미 진행 중이고 앞으로 더욱 대세가


될 공유 경제 내지 대중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a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이미 진행 중인 경제 및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예는 '에어비앤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숙박 장소로 개조하여 '에어 매트리스와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일정 요금을 받는다는 작은 아이디어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게 될 줄은, 아마 본인들도 몰랐을 겁니다. 여기에서 '공유' 활동이  '선물 경제'와 구분되는 이유는 공간, 차량, 음식, 돈, 시간 등을 공유하는 행위에 대한 합당한 보수를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즉, 교환 행위가 아닌 화폐를 매개로 하는 상업적 교환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공유 경제와 관련된 교환, 상거래, 고용 등의 형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오늘날의 디지털 기술로 인해 좀더 개선된 형태로, 좀 더 빨리, 좀 더 광범위하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력이 휠씬 더 커졌습니다. 디지털 기술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활동 범위가 확장되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기존 경제 환경을 '대기업' 중심에서 디지털 장터를 기반으로 하는 '집단(소기업)'으로 옮겨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중 자본주의'입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중 자본주의로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원인(原因)' 과 결과(結果)'입니다.


어떻게 공유 경제가 갑자기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그다음은 원인 요소들과 관련해 경제, 규제, 노동력 관점에서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앞으로 공유 경제 패러다임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대중 자본주의 체계에 적합한 새로운 직무 개념은 무엇일까요?  현재의 정책과 규제 시스템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발생되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화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우리들 역시 더 나은 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미래 예측이 아닌 이론적인 기본 틀을 제시합니다. 


그동안 디지털화로 인한 부정적 시선이 많았는데, 공유 경제를 통해 긍정적 측면을 본 것 같습니다. 공유 경제 패러다임은 일자리와 직업에 관한 두 가지 상반되는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내적모순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미래는 바뀔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공유 경제가 가져올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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