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을 바꾸고 이끌어갈 기업의 요소는 바로 창조와 혁신이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스타트 업 기업들이 서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된 스타트 업 기업들은 각 산업 분야마다 전세계적인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각 산업 분야마다 깊숙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을 쓴 저자는 우리나라 스타트 업 회사 업계에서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이니텍과 이니시스라는 두 스타트 업 기업을 보안, 전자 지불 분야에서 1위로 성장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 경영 환경에 적합한 스타트 업 회사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제 자신만의 신생 기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벤처 기업 수는 매년 증가 추세에 이르고 있지만, 그만큼 실패하는 기업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런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책의 첫 부분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경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경영 스타일이나 서양에서의 벤처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하기보다는 국내 기업 환경에 적합한 경영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매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스타트 업 회사를 이끌어나갈 경영인들에게 저자가 요구하는 네 가지 자질은 낙관주의, 주도성, 책임감, 결과중심적 사고이다. 계속해서 저자는 아이디어를 가지는 것과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기껏 창업한 회사가 성장 동력을 잃는 결과를 맞이하고 싶지 않은 창업가들이라면 저자의 이런 조언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창의성, 도전정신, 리더십, 문제 해결 능력, 불확실한 환경을 헤쳐가는 의지력 같은 요소들을 꼽아 이야기한다. 기존의 성공한 CEO들을 외부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정리한 이야기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도움은 되지 않는 자기계발서에서 제시하는 원리와 같다. 피상적이고 모호할 뿐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요소들을 모아서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질지는 의문스럽다. 기업가 정신은 관념이 아니라 행동을 유발시키는 가치관에 뿌리를 둔다. 나는 기업가 정신의 요소를 들라고 한다면 현상보다 가치관 혹은 사고 방식으로 정의하고 싶다
예전에는 엄청난 투자금을 받거나 토지나 인력이 있어야 자신의 기업을 세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많은 자본이 없어도 회사를 창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 말은 곧 누구나 세울 수 있는 회사를 누구나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그 스스로가 험난한 창업 과정을 거쳐서 대한민국 스타트 업 기업을 대표하는 건실한 회사들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보다 더 마음에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조언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경영 수업을 이 책 한 권으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으며, 이런 느낌을 다른 사람들도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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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이다. 요새는 IT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하는 것을 대개 스타트업이라고 하지만, 핵심은 내 사업을 한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인정을 받다가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요즘에는 SNS를 많이 하면서 퇴사와 창업 소식을 SNS에 올리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그런 경우를 종종 본다.
그들은 이미 업계에서 전문가로 명성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두개의 매체에서 글을 연재하기도 하고, 강의도 간간히 할 수도 있다. 점점 그 스타트업 대표의 이름은 더 알려질 수 있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에서 저자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매출은 얼마인데? 그 서비스의 회원을 위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데? 투자 받은 돈을 광고과 마케팅으로 다 써버리는 것은 아닌지? 내가 지금 시작한 사업,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으니까? 출시한 서비스가 반응이 없으면 깨끗이 인정하고 바로 다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한다.
마치 죽비소리처럼, 스타트업 경영 고수의 이야기가 마꾸 쏟아진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훈수만 두는 것이 아니다. 프라이머라는 국내에서 제일 실적이 좋고 잘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업체를 운영하면서 만나고 경험한 수많은 스타트업의 사례와 멘토링 내용이 들어가 있다.
나도 일년 전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으로까지 확장되는 내용이 많다.
결론은 본질에 집중하라는 것이기 때문인 거 같다. 그리고 마지노선,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선을 뭘로 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예전에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보고도 느낀 건대, 이 책 보면서도 느낀다.
이 책은 경영서이지만 철학서이기도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철학자는 일하면서 끌어올린 자신의 생각이 있고, 이를 글로 정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권도균은 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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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 관련 기사나 페이스북에 글들을 보면 공유를 시켜 다시 읽어보거나 스크랩을 해 놓는다. 과거 스타트업 관련한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서 그런지 그와 관련한 얘기들이 나의 뉴스피드에 많이 뜨는 편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타고타고 가다가 이 분의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이 글 저 글 읽어보니 꽤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서 관심있게 보았는데 책을 쓴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바로 구입했다.
저자는 현재 투자자로 계시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하시는 분이지만 과거에 본인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과정을 겪은 당사자로써 지금 현재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눠 본 과정 속에서 서로 서로 배운 내용들은 이것 저것 가르쳐주는 가이드 서 같은 느낌이었다. 꼭 옆에서 하나 하나 말해주는 것 같아 읽기 쉬웠다. 그리고 정작 열정만으로 시작하는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마인드를 꼼꼼이 일러주신다. 이 책을 읽으면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스타트업을 바로볼 수 있다. 막연히 내가 회사를 차려 CEO가 되고 싶다라는 몽상가적인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러면 뭔가 현실적인 CEO로 의사결정이나 마인드 정립을 위해서는 더할나위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타트업을 하려고 할 때나 관련한 마인드를 정립하고 싶을 때마다 두고두고 꺼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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