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란 질문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품었을 듯한 질문이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하지 싶다.

 저자는 자신이 깨달은 일하는 이유와 일하는 방법을 말하기 위해 또한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달을 수 있고 열심히 일하면 어떻게 될지 알려줄려고 이 책을 썻다고 한다.

 이 책을 쓴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 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창업자), 혼다 쇼이치로 (혼다 자동차 창업자) 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중 한명이다.


 요새 소위 뜨는 경영방법으로 일본의 교토식 경영이 있다.

 일본 기업의 경영방식을 양분하자면 도쿄식 경영과 쿄토식 경영이 있는데 교토식 경영의 대표자로 교세라, 일본전산 등이 있다.

 이 책을 쓴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토식 경영의 대표자라고 볼수 있다.

 그럼 도쿄식 경영과 교토식 경영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우선 경영자의 출신이 도쿄식은 현장 출신자의 내부 승진이 대부분이고 교토식은 이 책의 저자처럼 기술자가 직접 회사를 차렸다. 

 어찌 보면 교토식은 벤쳐 사업식으로 시작했다는 말이다.

 일하는 사고방식도 도쿄식은 전체주의적인 특성을 강조했다면 교토식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식이었다.

 다소 종합적인 도쿄식 경영과 다르게 교토식 경영은 특정 한부분에 전문, 특화 경영을 하는 문화이다.

 교세라 기업이 세라믹에 특화되었듯이 말이다.

 일본 국내시장을 선점한 도쿄식 기업과 달리 교토식 기업은 세계시장을 확보한후에야 국내시장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으로 대변되는 도쿄식 기업과 달리 교토식 기업은 성과주의와 유연한 고용을 특징으로 한다.

 이렇게 보면 알수 있듯이 교토식 경영은 왠지 일본사람하면 느껴지는 정서와 다르게 뜨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교토식 경영에 앞장서는 이가 바로 이 책을 쓴 이나모리 가즈오 다.

 

 왜 일하는가 에 대한 대답으로 저자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노동은 내적완성을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처음에 입사했을때 어려운 회사 상황에 실망도 하고 후회를 해서 급기야 회사를 그만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계속 일하게 되었다. 이에 마음을 고쳐먹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눈앞에 놓인 일에만 집중하기로 결심' 한다. 

 저자는 쇼후공업에서 파인세라믹 제품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말이 연구지 달랑 저자 한명만이 그 업무를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그 때 쇼후공업은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회사였던 것이다. 여하튼 저자는 일에만 집중하고 몰두하여 '포스테라이트' 합성에 성공한다.

 그 당시 포스테라이트 는 미국의 GE 사 말고는 합성에 성공한 기업이 없었으니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다. 

 이 기술과 노력이 후에 교세라를 창업한 힘이 되었는데 이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역경에 부딪쳤을 때 자기가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어떤 순간에도 노력을 멈추지 마라. 절대로 주저 앉지 마라.

 그러면 반드시 신은 보답한다. 내가 그랫듯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자기 안에 있는 탐욕, 불만, 분노를 완전히 없애지 못해도 희석할 수 있으며 이는 인격을 수양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저자도 처음엔 자기가 하는 일이 학교에서 배운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어렵고 싫다고 했는데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듯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중 하나는 작은 일에서부터도 감동을 찾으라는 것이다.

 교세라를 창업한 후에 사관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솔직히 저자도 사관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 덜컥 수락해 버린다. 그러고는 회사 직원들과 같이 며칠밤을 세워가며 만드는 법을 연구해서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여 결국엔 만들어 낸다. 엔지니어로써  "제품을 안고 잔다" 는 마인드, 애정을 갖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않는 한 일의 참맛을 알 지 못한다고 하는 정신은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고 움츠러드는 요새 사람들한테 귀감이 되리라 본다. 왜 존경하는 기업가가 되었는지 알수 있었다.

 파인세라믹 제품이 고온의 화로에서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엔 간단한 아이디어로 해결한 것을 보면 꼭 해내야 겠다고  간절히 기도하고 다짐하는 저자의 태도에서 어떤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일을 할때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태울 수 있는 자연성의 인재가 되라고 말한다.

 꿈은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자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강연회를 참석했던 일화를 소개하는데 마쓰시타의 댐경영 ( 물을 모아두는 댐과 같이 경기가 나쁠때를 예상해 경영하는 것) 에 대해서 중소기업은 그렇게 경영할 수 없으니깐 힘들다. 구체적으로 가르쳐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 마쓰시타의 대답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는 중얼거림으로 끝났다.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라는 얘기는 그렇게 경영하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

 암만 어려워도 그렇게 하겠다는 다짐과 실천을 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에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고 한다.

 일을 할때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게 아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을 하라고 한다. 즉 돌 틈에서 자라는 꽃처럼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으로 하라고 한다.

 20년전 교세라에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공장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은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히 완수해 나갔다.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듬뿍가지고 말이다. 20년 후 그 사람은 지금 교세라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인재가 되었다. 하루 하루 지속의 힘이야 말로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바꾸는 무한한 파워의 힘이다. 

 유의주의란 어떤 상황에서건 사소한 사건이나 현상에 자신의 주의를 의도적으로 집중하는 것인데 일을 행함에 있어서는 다시 하면 되지 라는 변명을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한다. 언제나 유의주의를 맘에 두고 완벽주의를 몸레 익히는 것이야 말로 일을 잘하는 비결이라 한다. 

 저자의 아버지께서 자주 하셨다는 '무슨 일이든 손이 베일 만큼 해라' 란 말은 완벽주의의 또다른 표현이지 싶다.

 그렇기에 저자는 다른 기업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자랑할 때 교세라는 완벽함을 자랑한다고 말하는게 당연하지 싶다.

 저자는 끝머리에 자신이 착안한 인생방정식을 소개한다.

  [ 인생과 일 = 능력 x 열의 x 사고방식 ]

 능력이 차이가 나도 열의로 보충할 수 있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고방식이야 말로 행복한 인생의 우선이다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저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처한 상황과 일화를 말하며 그 때 자신이 어떻게 그 상황을 해결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했는지 말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일로 힘들어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때 이 일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어떤 용기를 얻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깊은 부분이다.

 교세라를 창업하고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IBM 으로 부터 기존 파인세라믹 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는다.

 이에 개발에 개발을 거듭한 끝에 요구받은 20만개 전량을 만들어 IBM 에 보냈다. 그 20만개는 직원들이 목숨보다 귀하게 여긴 그 동안의 노력이 담긴 제품이었지만 허망하게도 20만개 전량이 불량품 판정을 받았다. 그날 저녁, 저자는 한밤중에 회사를 둘러보았다.

 다들 퇴근해서 회사안은 컴컴했는데 어디선가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소리가 나는 곳을 들어가 보니 개발팀 직원들이 멍하니 서서 울먹이고 있었다. 그 동안 수만가지 방법을 동원해 만들었지만 불량품 판정을 받아서 의기소침해있던 직원들에게 저자는 오늘밤은 그만 돌아가고 내일 더 좋은 제품을 만들자고 위로해도 직원들은 울먹이고 있었다.

 이에 저자는 "이 제품을 개발 할 때 신께 기도 드렸나? 라고 말한다.

 처음에 어리둥절한 직원들도 그 뜻을 깨닫고 얼굴이 밝아지는 것이다. 그 날 이후 개발팀 직원들은 다시 한번 노력해 20만개는 물론 2000만재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다하고 나서 그 다음은 하늘의 응답을 기달릴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온힘을 다해 노력했는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노력을 그 일에 쏟아부었는가" 가 신계 기도 드렸나의 숨은 뜻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에 나도 신입사원 시절, 도면을 그릴때 A/S 의 Slope 를 틀리게 그려서 A/S 이 설치된 후에 그것을 지적받고 화장실에서 울먹인 적이 있었다. 지금도 때때로 그 때 생각이 나는데 실수한 내 자신이 정말 한심하고 조금만 더 노력할 걸 하고 후회한 적이 있었다.

 상황이야 많이 다르지만 그 때 교세라의 개발팀 직원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신께 기도드릴수 있도록 그런 마인드로 내 일을 대해야 겠다.  

 이 책을 읽으며 가슴속에 머물던 불꽃이 활짝 타오르는 느낌이다. 뭔가 막힌게 뻥 뚫린거 같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세워준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부피는 얇지만 그 안에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숨겨진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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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라는 직설적인 책 제목만으로도 신선한 끌림을 일으킨 이 책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려지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씨의 아낌없고 진심어린 충고가 담긴 저서이다. 평범한 신입사원으로 회사생활을 시작해 교토 세라믹(현 교세라)을 창업하고 현재 일본항공(JAL) 회장으로 자리하기까지, 그도 회사원으로서 매일 겪게 되는 여러 고민과 갈등에 놓이면서 그리 순탄한 회사생활을 보낸 것은 아니었다.


모든 직장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고 그 해답을 궁금해하는 ‘왜 일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는 ‘일하는 것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 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라는 정의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1)     왜 일하는가


노동은 맡은 일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완성을 위한 과정이다. 일은 그 일에 종사하는사람의 마음을 연마하고 인간성을 키워준다. –본문 중 ‘어느 독일 영사의 말’ 재인용


‘일’을 하는 동안 ‘힘들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직장인이 몇이나 될까.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서, 경험이 없는 분야라서, 함께 일하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보수가 적어서, 야근이 많아서 등 ‘일=힘든 것’이라는 씁쓸한 공식을 돌아보며, 이 독일 영사의 말은 참 신선하고 강하게 다가왔다.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위해 일을 한다는 것.


회사 업무를 진행하면서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과 불만족에서 오는 불평, 불만은 자신의 일에 전념하고 최선을 다 함으로써 결국에는 인격을 닦는 수행이 되고, 더 깊고 넓게 인생을 성찰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2)   일을 사랑하는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최근 성공한 백만장자들을 조사한 어느 연구에 따르면 성공한 백만장자들 중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을 한 사람이 99%였고, 단 1%만이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택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일은 열정을 불러 일으켰고, 열정은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힘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워지고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런데 지금 하는 일이 본인이 사랑하는 일이 아니라면 힘든 일도 잊게 하는 이런 열정은 물론이며 비자발적, 비협조적인 업무 태도로 인해 주변에는 물론 본인의 인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본인이 현재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다른 대안이 없다면, 현재 업무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을 저자는 권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 맡은 업무에 대한 집중은 곧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도 이어지고 그 태도로부터 비롯되는 힘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더 자발적이고 행복한 느낌을 갖게 될 수 있는 것이다.

3)   어디로 가는가


무엇이든 ‘적당히’ 해서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 살아남지 못한다. 지금은 급류처럼 몰아치는 매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있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해도 본전일 뿐이다.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저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사회가 급변하는 만큼 우리 스스로의 생존을 위한 냉엄한 자연계의 법칙이자,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섭리이다.

4)   무엇을 꿈꾸는가


교세라는 10년 앞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내실 있는 오늘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교세라의 경영 철학이라고 말한다. 3년, 5년, 10년 단위기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대신 1년이라는 기안을 통해 월별 목표를 세분화하고 목표를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능력에 대한 절대치가 없기 때문에 현재의 내 상황을 기준으로 섣불리 판단해 업무 역량의 한계를 미리 정하는 것 보다는,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무모하고도 당돌한 자신감과 의지가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고 하니 시작부터 지레 겁먹고 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짓는 것은 어쩌면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워낙 다양한 분야가 많고 학교에서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업무가 많은 것 같다. VMD도 학교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하는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마찬가지 인 것 같다. 따라서 정답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업무를 함에 있어 3-4개월 단위의 짧은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해 나가는 것이 성과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5)   일에 만족하는가


매일 완벽을 추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업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없이는 될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베스트’가 아닌 ‘퍼펙트’를 꿈꾸는 저자의 주문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간절한 신념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우리가 업무를 진행할 때도 완성도를 높여 최상의 결과를 만들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례가 많이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6)     창조적인가

    앞선 항목에서 업무에 대한 다양한 개인적 태도에 관해 되돌아 보았다면, 마지막으로 저자는 업무 유연성(창조성)에 관한 조사를 마지막 항목에서 강조하였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업무의 반복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도하고, 자유로운 발상과, 비관적인 계획, 다시 낙관적인 실행을 하는 것이야 말로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올바른 프로세스에 자유롭고 긍정적인 업무태도가 더해진다는 것은 곧 일의 훌륭한 완성이 되는 것 아닐까.

7)   내일을 여는 인생 방정식


끝으로 저자의 일에 대한 가치관을 공식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인생과 일=능력x열의x사고방식


세가지 항목 중 중요도를 말하면 사고방식>열의>능력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일에 대한 열의와 올바른 사고방식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일도 인생도 결코 성공에 가까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과 나의 인생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은 곧 나의 인생을 여는 중요한 과업인 것이다. 이를 이나모리 가즈오씨는 가장 강조한 올바른 사고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A.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고 다짐하라.


B.    모두와 함께 일하고 기쁨을 나누어라.


C.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D.    다른 사람들에게 선의를 베풀라.


E.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라.


F.     정직하고, 겸손하며, 노력을 아끼지 마라.


G.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욕심을 멀리하라.


H.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고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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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전기그룹의 창업자 '마스시타 고노스케'와 혼다 자동차의 창업자 혼다 쇼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명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누구나 한번 쯤은 고민해보았을 '일'이라는 주제로 인생과 경영, 성공의 본질을 말하기위해 책을 발간했습니다. 특히, 일을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고민도 하지 않고 목표도 없이 사는 이들이 늘고 잇는 것에 걱정을 느끼고, 그래서 그들에게 우리에게 가치있게 살아왔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기 위해, 더 나아가 그들에게 가즈오가 깨달은 '일하는 이유'와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가즈오는 일하는 것,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어야 말로 모든 고통을 이겨내는 만병통치약이며 고난을 이겨내고 인생을 새롭게 바꿔주는 마이더스의 손 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가즈오 본인 또한 운명을 탓하는 현실에서 '지금하고 있는 일을 즐기자'는 깨달음을 얻고 난 후 가난한 중소기업 신입사원에서 세계 100대 기업인 '교세라'의 회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즈오는 우리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첫 번째 물음은 "왜 일하는가?" 입니다. 가즈오는 우리의 대답이 무엇이든 이렇게 답 할 것 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달련하고, 마음을 갈고 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어떤 순간에도 노력을 멈추지 말아라. 절대 주저 앉지 말아라. 그러면 반드시 신은 보답한다.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가즈오는 두 번째로 우리에게 묻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는가?" 가즈오는 우리의 대답이 무엇이든 이렇게 답 할 것 입니다.


천직이란 마음가짐에서 부터 시작한다. 지금하고 있는 일이 좋아질 수 있도록, 사랑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라.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인생이 풍요로워 질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더 없이 사랑할 것이다. 지시대로만 일하지 말고 그 일의 리더라는 마음 가짐으로 일하라. 그런 자연성 인간만이 성공 할 자격이 있다.


  가즈오는 세 번째로 우리에게 묻습니다. "어디로 가는가?" 가즈오는 우리의 대답이 무엇이든 이렇게 답 할 것 입니다.


 뜻을 세우면 그 길로 가라.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하겠다는 굳은 다짐이며 실천이다. 이것은 일 뿐 아니라 삶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철칙이다.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어라.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꾸지 마라.


  가즈오의 마지막 물음은 "당신은 창조적인가?"입니다. 가즈오는 우리의 대답이 무엇이든 이렇게 답 할 것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가려는 마음가짐 이야말로 일과 인생에 더 없이 중요하며, 창조적인 길로 나아가는 비결이다. 창조라는 것은 문외한이 하는 것이지 전문가가 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일을 해 낼 수 있는 성공과 실패라는 삶을 사는 두 부류의 사람을 분석 해본 결과 '인생 방정식'을 세울 수 있었다. 그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인생과 일 = 능력×열의×사고방식'이다.


  이 말은 아무리 능력과 열의가 좋아도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결과는 -인생과 일이되어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없음을 확신한다는 말 입니다. 이 책을 마치며 가즈오는 미래를 짊어질 이 땅의 젊은 이들을 위해 +사고방식을 소개합니다.


첫 째,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고 다짐하라.


둘 째, 모두와 함께 일하고 기쁨을 나누어라.


셋 째,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넷 째, 다른 사람에게 선의를 배풀어라.


다섯 째,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라.


여섯 째, 정직하고 겸손하며, 노력을 아끼지 마라.


일곱 째,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욕심을 멀리하라.


여덟 째,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고 믿어라.입니다.


  저는 '왜 일하는가?'를 읽으며 수 많은 경영학 책들의 이론들을 단 한 권이 책이 관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습니다. 그것은 마치 컴퓨터가 인간에게서 체스를 이길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모든 이론이 '이나모리 가즈오'의 행동과 말 속에 살아 춤추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왜 일하는가?'의 '일'을 '공부'로 바꾸면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이 됩니다. 나는 일(공부)은 하고 싶지 않지만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공부) 한다는 젊은이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일과 공부가 스스로를 갈고 닦아 연마 할 뿐 아니라 마음을 수행하는 과정이며, 자아를 실현하고 인격을 높이는 수단이라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잊고 있었나 봅니다. 나는 오늘 일과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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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먹고 살기 위해서?



예전에 이분의 책 "소호카의 꿈"을 읽은 적이 있다.


자기계발서 중에서 단연 기억에 오래 남았고 빛났던 까닭은


일이란 것을 삶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그의 철학에 놀랐기 때문이었다.

물론 일본인들이 갖는 독특한 장인정신을 여기서도 엿볼 수 있긴 한데


모든 의견을 전부다 수긍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사실 어떤 일에 대한 결론은 모두 문제를 대하는 "자세"에서 온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그의 책을 읽으면 늘 뼈져리게 상기 된다.


오랜시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온 자의 무게감이 전해져 온다고 할까.

짧고 간단하고 복잡하지 않으면서 깊게 각인 되는 책이다.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서 반성해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오랜 시간 자기 일을 올곧게 지켜오면서 마음을 갈고 닦은 사람마이 가질 수 있는 인격의 무게감. 


회사를 그만두려면 명분이 확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자가 될 뿐이다. 불만이 있다고 회사를 그만둔다면 아무리 좋은 회사에 들어가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정신적인 나태함


일하는 수고로움을 아는 사람만이 잠시 동안의 안락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시험해보지도 않은 채 달아나려고 하는가?


집중하면 자신도 모르게 추진력이 붙는다


작은 일에 기뻐할 줄 알고, 감동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야.


거창하고 화려한 일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다


어느 조직이든 이처럼 타지 않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ㅏ면 그 한 사람 때문에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고 만다.



먹고 자는 것을 잊을 정도로 간절하게 바라며, 하루 종일 그것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면 그 생각은 잠재의식에까지 침투해 들어간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 주의의 시선에 우왕좌황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경쟁선상에 있는 누구나 그렇게 다짐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같은 노력으로는 그 목표에 이를 수 없다.


"이만하면 됐어"


그들은 자기 자신이 살아가는 것에 열중한다.


지금 이순가의 1초, 1초가 모여 하루가 되고, 그 하루하루가 쌓여 1주일, 1개월, 1년 그리고 일생이 된다.


사소하고 쓸모없어보이는 일들을 꾸준히 지속함으로써,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을 것 같던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 인격체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복권 당첨과 같은 일확천금을 바라지 않고, 한순간에 결과를 얻으려 하지 않고, 답답하리만치 묵묵하게 하나하나 쌓아온 지속의 힘 떄문이었다.


막연한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당장 내 눈앞에 있는 현실만 보기로 했다.,


오늘 목표는 오늘 무조건 끝내자.


누구도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설계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우직함이야말로 꿈꾸는 곳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


목표가 거창할수록 그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긴 호흡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인간은 아무리 끈기를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해도,목표에 다다르기까지 몇 번이고 의지가 약해지고,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지만 이 정도면 그다지 나쁘지 않아라며 만족해버리기도 한다.


세분화해서 세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인간에게는 현재 가지고 잇는 능력 이외에, 잠재의식처럼 자신도 모르는 무한한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숨어 잇는 능력을 믿고, 자신의 인생에 더 큰 꿈을 그리라고 당부하고 싶다.


작은 성취감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가며 묵묵히 지속해 나아가라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스러워하며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곤란한 조건과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할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단 하나의 타협, 단 하나의 생략도 용납되지 않는, 언제나 100퍼센트를 추구하는 완벽함만이 요구된다.


세심한 부분까지 주의하는 눈


완벽주의


나는 매일, 적어도 한 번은 창조적인 일을 한다는 말을 되뇌며 일한다,.


등불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망설여진다. 한발 앞이 낭떠러지인지, 한발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발을 내딛기가 두렵다.


"누가 뭐라 해도 꼭 이렇게 하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는 세상 모든 것의 시작점이다.


놀라운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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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이렇게 달고 책을 썼다면


당연히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내어 놓았을텐데.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근원적인 답을 얻는 것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라기 보다는


일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에 관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본문 보다는 오히려


에필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메시지는


저자인 이나모리 사장이 제시하는 다음의 인생방정식이다.



인생과 일 = 능력 X 열의 X 사고방식



어떤 사람 A를 예로 들어보자.


A는 선천적인 지능과 운동신경, 건강과 같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 뛰어나서 90점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서 매사에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


열의 점수가 30 이라고 한다면, 능력 X 열의 = 2700점이 된다.



반면, B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평범한 능력의 소유자로 능력점수가 60점이라고 하자.


그는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매사에 열의를 가지고 일을 하므로 열의 점수는 90점이다.


따라서, 능력 X 열의 = 5400 점이 되어 A보다 2배 정도의 성과를 보인다.



능력이 부족해도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사례가 많고


인생에서의 성과는 능력과 열정이 적절히 조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으므로 방정식의 '능력 X 열의' 항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그럴듯한 인생방정식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나모리 가즈오의 방정식에는 '사고방식'이라는 독특한


인자(factor)가 하나 더 곱해져 있다.


앞서 곱한 두 인자에 사고방식까지 곱해 주기 때문에


인생방정식 결과 값은 사람마다 더욱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좋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일수록 당연히 사고방식의 점수가 높겠지만


이 사고방식의 점수는 마이너스(-) 값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 매우 큰 특징이다.



어떤 사람은 능력도 좋고 매사에 열정적이면서도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산다.


반면, 잘못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인생도 망치고 남도 불행하게 하는 마이너스 인생을 살기도 한다.



나는 이 책 속에서 일을 해야 하는 객관적이면서도 보편 타당한 이유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일을 대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자세의 중요성은 잘 이해하게 되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사장은 좋은 학교를 나오지 못했고, 도산 직전의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구나 배치된 부서는 회사의 지원도 거의 없고 그가 맡은 일은 전공과 거리가 멀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익혀야 하는 일이었다.


입사한 동기들은 모두들 회사를 떠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 옳은 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은가?


오랜 고민 끝에 그는 '우선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결심을 하였고


그 결심 이후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즉, 마음을 달리 고쳐 먹은 것이 성공한 인생의 출발점이었다는 것이다.



그가 풀었던 인생방정식의 해법은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와 일에 대한 바른 생각, 즉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면


하고 있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되고


맡은 일에 열의가 있다면 언젠가는 그 분야에서 좋은 실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인생방정식은 세가지 구성요소의 곱으로 풀어간다기 보다는


좋은 사고방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풀어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여 페이지의 길지 않은 이야기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것으로 요약될 것 같다.



저자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한다.


그리고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고 미치게 되면 그 일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한다.



인생은 5차방정식처럼 정해진 공식이 없어 그 해답도 없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도 이 방정식은 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나마 조금은 쉬운 해답 찾기의 방법으로,


인생을 앞서 잘 풀어간 선배의 조언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선배의 충고대로 우선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풀어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보람과 가치를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래, 해 보니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군!"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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