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전략이 쓰이지 않는 곳은 없다. 알게 모르게 누구든지 전략을 쓴다. 심지어 아이도 전략을 쓴다. 다음 상황이 그렇다.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른다. 엄마는 사주지 않는다. 그러면 바닥에 누우며 더 큰 소리로 운다. 엄마는 창피해서 아이들 달래며 장난감을 사준다. 아이의 전략이 통했다. 전쟁이 아니더라도 전략은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 이런 전략을 잘 사용하면 득이지 실이겠는가.
전략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 있다. 바로 <손자병법>과 <전쟁론>이다. 동양대표가 손자병법이라면 서양대표가 전쟁론이다. <전략의 신>에서도 두 책의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룬다. 두 책을 빼놓고 전략을 말하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일 게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략의 신>은 손자병법 전문가들과 대담, 기업경쟁전략의 창시자인 마이클 포터에게 자문, 헨리 키신저와 대담 등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책은전략. 전략이 쓰이지 않는 곳은 없다. 알게 모르게 누구든지 전략을 쓴다. 심지어 아이도 전략을 쓴다. 다음 상황이 그렇다.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른다. 엄마는 사주지 않는다. 그러면 바닥에 누우며 더 큰 소리로 운다. 엄마는 창피해서 아이들 달래며 장난감을 사준다. 아이의 전략이 통했다. 전쟁이 아니더라도 전략은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 이런 전략을 잘 사용하면 득이지 실이겠는가.
전략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 있다. 바로 <손자병법>과 <전쟁론>이다. 동양대표가 손자병법이라면 서양대표가 전쟁론이다. <전략의 신>에서도 두 책의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룬다. 두 책을 빼놓고 전략을 말하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일 게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략의 신>은 손자병법 전문가들과 대담, 기업경쟁전략의 창시자인 마이클 포터에게 자문, 헨리 키신저와 대담 등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책은 이해와 실전 부분으로 나눴다. 이해에서는 정×기 전략, 전승×총력 전략, 융합×독창 전략, 양×음 전략, 베스트×유니크 전략, 상생×상극 전략, 허×실 전략, 형×세 전략을 다루며 실전에서는 더욱 실용성 있는 초전략 10계명 제시한다.
스타크래프트라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다. 선수는 각자의 종족을 선택해 자원을 모아 유닛을 생산하고 전투를 벌여 승부를 겨룬다. 바둑에도 급수가 있듯 이 게임도 아마와 프로의 실력 차가 존재한다. 아마가 프로선수를 상대로 게임을 할 때, 정석으로 맞서 이기기는 힘들다. 기의 전략이 필요하다.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전략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승리할 수 있다. 정으로 맞서고 기의 전략으로 밀어 붙일 때 기는 정이 되고 정은 기가 된다. 우리는 맥도널드를 햄버거 회사로 생각한다. 하지만 맥도널드는 부동산 회사다. 다른 햄버거 회사와는 정(햄버거)으로 맞서고 기(부동산)로써 앞서가는 전략을 취한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승리, 온전한 상태로 이기는 '전승'이 근본 철학이다. 그에 반해 전쟁론은 파괴하여 이루는 승리, '파승'이 기본이다. 둘의 장단점은 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다시 보자. 게임에는 다크템플러라는 적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닛이 있다. 상대가 다크템플러를 볼 수 있는 유닛을 생산하지 않았다면 전투를 치르지 않고도 승리를 할 수 있다. 일종의 '전승'이다. 하지만 전쟁론의 측면에서는 전승을 어떻게 볼까. 심리적으로 볼 때 상대방은 기본전투는 내가 이길 수 있는데 상대방이 변칙적으로 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다음 판에서 기가 눌리지 않는다. 하지만 압도적인 전투를 하고 '파승'으로 승리를 거둘 경우 상대방은 다음 판에서도 다음다음 판에서도 심리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꼼수를 부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전승 전략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니고 파승 전략이 무조건 옳지도 않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삼성과 엘지를 보자. 삼성이 A라는 가전제품을 만들면 엘지는 A'라는 더 진보된 제품을 만든다. 그러면 삼성이 다시 더 진화된 A''를 내놓는다. 서로를 밟아야 하는 전략, 이게 베스트 전략이다. 1위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유니크 전략은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전략이다. 애플이 버튼 없는 스마트폰을 만든 것은 유니크 전략이다. 독자시장을 구축했기 때문에 경쟁자도 없다. 하지만 영원한 자리는 없기 때문에 유니크 전략을 구사하더라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위의 전략들은 왜 상생×상극과 같이 두개가 곱하기로 표시되었겠는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전략은 없다는 거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라도 상황에 맞게 구사해야 하며 물처럼 유연하게 변해야 한다. 변화하되 근본은 변하지 않고, 유연하되 원칙이 있는 전략을 취하라는 뜻이다. 나뉜 것들을 융합해서 최고의 전략을 구사하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한 전략은 과거에서도 통했고 현재나 미래에서도 통할 테니까.
에필로그. 나라가 메르스로 온통 시끄럽다. 국가도 국민도 혼란스럽다.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벌모'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병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고, '벌교'는 병의 전염을 막는 것이다. '벌병'은 병이 들었을 때 약을 먹는 것이고, '공성'은 병에 걸렸을 때 수술하는 것이다"라고 손자병법을 빌어 <전쟁의 예술>에서 토머스 클리어리가 말했다. 이미 나라는 공성단계까지 왔다. 전쟁으로 치면 가장 좋지 않은 단계다. 그렇다고 질 수도 없지 않은가. 이겨야지. 공성전략을 쓰며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고 한 단계 진화해야 한다. 세월호처럼 1년이 지나니 까맣게 잊어버리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도 쓰는 전략을 국가가 제대로 못쓴다면 그것이 국가인가. 그런데 이렇게 버려두고 놔두는 게 내가 모르는 국가의 전략이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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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전술보다 상위 개념으로, 전쟁의 전체적인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며, 전술은 이를 성취하기 위해 실행하는 개개의 방법을 말한다.
전략은 전쟁 전체를, 전술은 각각의 전투를 보면서 실행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전략과 전술을 가진 장수가 있는 군대가 강한 것은 당연한 말일 것이다.
역사는 그것을 우리에게 증명해 보여준다.
그렇다면 전략과 전술은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만 통하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인생이라는 이 터전도 실제 피만 튀지 않을뿐 전쟁터라는 것을.
좋은 말로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공존공생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올라가지 못하면 결국은 밟히게 되는 현실을 우리는 매일매일 체험하며 살고 있다.
물론 가진 이가 자신의 것을 베푸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것은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가진 것이 없으면 베풀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에.
“인간은 어렵고 힘들거나 실패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전략을 생각하게 되어 있다. 즉, ‘왜 내가 그 길을 갔던가, 앞으로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어 있다.” - P. 10.
어느때부턴가 병법서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동양의 병법 고전들이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전쟁에 관한 서적으로서가 아니라 인생의 처세술과 경영에 관한 지침서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인생의 작은 전쟁터에서 살아남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믿었기에 모두가 열광적으로 읽고 받아들였다고 하면 과장된 생각일까?
내가 나아갈 목표를 정하고 어떻게 나아가야만 할 것인가 그 방법을 제시해주기에 나름의 목표가 있는 이들이 고전들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전략의 신 – 당신이 쓸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전략>은 동양의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의 차이를 비교하고, 상호보완해가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인생과 기업의 경영에 어떻게 적용해갈 것인가를 노학자의 깊은 지식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세상은 항상 변화한다. 패러다임 변화에는 고정된 형세가 없다. 그러므로 그 변화에 맞춰 융통성 있게 대응하는 사람이야말로 전략의 신이라고 할만한다. 손자의 말처럼 물에 고정된 형태가 없듯, 전쟁에도 고정된 형세가 없다. 적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여 승리를 취하는 자야 말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원칙을 밀어붙이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전략으로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인 법이다.” - P. 212.
사람이나 기업이나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라는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없다면 의미도 없이 그저 그냥 시간을 보내는 무미건조한 삶이 될 뿐이기에.
목표가 있다는 것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과 방법도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쟁과 같은 삶과 기업경영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서서 나름의 업적을 세우는 사람이나 기업이 되기 위해 올바른 전략을 선택하는, 또 기존의 전략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의 전략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업의 CEO는 전략가이고, 전략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한 기업의 주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훌륭한 전략이 있는 기업은 자원을 그 목표 달성을 위하여 집중할 수 있으나 전략이 없는 기업은 그야말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 P. 192.
대한민국의 현실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전략가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의 자리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두눈 치켜뜨고 덤벼드는 정치꾼들만 넘쳐날뿐.
더욱 아쉬운 것은 이런 자들을 두 눈 멀쩡히 뜨고서도 선택한다는 것.
전세계적으로 이미 소멸하여가는 이념의 대립이라는 구태적인 행태를 따라 지도자를 선택하는 어리석음이 아직도 넘쳐남이 안타까울 뿐이다.
진정한 지도자는 위기의 상황에서 드러난다. 평시에는 누가 지도자가 되더라도 크게 표나지 않는다. 그러나 전시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지도자의 능력이 바로 드러난다.
우리의 현실을 보라. 과연 믿을만한지. 우리의 미래가 밝게 보이는지.
강은 썩어가고, 세금은 여기저기서 새고, 이웃들은 하나둘 고독하게 죽어가는 현실을 보라.
안타까울 뿐이다.
“피터 드러커는 승리하는 지도자의 조건으로 다음 3가지를 꼽은 바 있다. 첫째,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를 알고 구성원을 그 길로 인도한다. 구성원이 바른 길을 가게 지도하는 것이다.... 둘째, 지도자는 그 자리를 특권이 아니라 의무로 생각한다. 셋째,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부하들이 따른다.” - P. 192~193.
ㅁ
개인 또는 기업 나아가 국가에 이르기 까지 계획 즉 전술과 전략이 잘 짜여져 운영되는 집단이나 국가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패하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다. 먼저 '기와정 의 전략'을 저자가 말하는 살펴보자. 정은 말그대로 정식적이고 정형화된 패턴으로 전쟁에서 기본적인 전술 전략이며 누구나 구사할 수있는 기본전략 전술이다. 반면 기는 상대방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전술 전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게 만드는 변칙적인 수인데...이 기와정의 전략이 서로 융합되어 효과적으로 이루어 졌을때 비로소 전쟁이나 경쟁에서 이기되 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여러 사례들을 동서 고금의 역사적 사건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들을 들어가며 독자에게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다윗과 골리앗의 쌈움이라든지 한국전쟁때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기의 전략이랄지 또는 인천공항이 세계 제1읠 공항이 되었던 이유가 바로 기의 전략을 잘 구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또한 개인적인 일에있어서도 기정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자식을 기르는 입장에서 자녀들이 게임중독이나 기타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데 있어 남들과 같이 훈계로만 아이들을 변화시키려 하지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찾아서 그것에 몰두하게 만들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어긋난 행동을 사라지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한가지 재미난 일화로서 맥도날드의 부동산 사업을들수 있는데 흔히 우리가 맥도날드하면 햄버거 전문 회사로 알고 있지만 이 회사의 회장은 부동산으로 해서 돈을 벌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햄버거는 '정'이고 부동산은 '기'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정 전략은 현대와 같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1970~1990년대에 전자산업을 주름잡던 소니... 감히 삼성전자같은 후발 제조회사같은 3류회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지배자로 굴림하고 있는 소니를 능가할 수 있을것이라 감히 생각이나 했을까?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의 전략으로 소니를 따라 잡았다고 주장한다...바로 기의 전략 즉, 아날로그방식만을 고집하고 변화를 거부한 소니..줄곧 정의 전략으로만 안주하다가 기의 전략으로 치고들어온 삼성의 디지털기술에 의해 시장을 빼앗기고...소니는 결국 쇠퇴의 길을 걸어갔다..
저자는 특히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 '을 비교 분석해가면서 독자들에게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있다. 동양의 전술전략책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손자병법은 싸우지않고 이기는 전승을 지향하고 서양의 전쟁론은 파승을 지향하여 물리적인 타격,또는 파괴를 전략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승이 상수요 전쟁론의 파승은 하루라고 생각되지만 저자는 꼭 그렇게만 단정지을 수 없다고 얘기한다. 어차피 전쟁이란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 아니겠는가 그렇게 본다면 전쟁론의 전략과 전술이 효율적일 수 있을것이나..전쟁 당사자들의 너무 많은 물리적 피해가 발생되기 때문에 최대한 물리적 충돌을 피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상책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피해를 최소하 시키는 방향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마무리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동야의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은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략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나 전술에대한 이해가 모호하거나 단지 영화속엣 나오는 전쟁이야기에서 만 들을 수있는 단어들인데 실제 우리생활에서 전략과 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앞으로도 이책을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고 의미를 곱씹어 본다면생활 속에서도 큰 유익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ㅁ
수 많은 전쟁들이 역사 속에 존재했었고, 그 전쟁에서는 언제나 승자와 패자가 있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은 영토는 물론이고 후대에서도 승리자로 기억되며 반대로 패자들은 많은 고통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대에도 물론 이런 물리적인 싸움과 전쟁은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보이지 않는 전쟁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바로 조직과 개인이 피 튀기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든 전쟁이다. 이런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도 과거 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기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그런 전략에 대해서 무지해서 경쟁에서 밀려나고 지는 경우가 참 많다. 송병락 서울대 경제학 명예교수가 쓴 이 책 [전략의 신]은 그런 현대인들을 위해서 동양과 서양의 뛰어난 전략가들이 활약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 사례들에서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전략비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1부 <이해 경우의 수, 전략X전략>에서는 현대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8가지 전략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그 전략들은 ‘정正의 전략×기奇의 전략’, ‘전승 전략×총력 전략’, ‘양의 전략×음의 전략’ ‘상생 전략×상극 전략’ 등등인데 하나같이 모두 중요한 전략들이었다. 특히 한국 기업에 맞는 융합전략을 알려주는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저자는 창조적 모방 전략의 강점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남의 강점을 융합하기만 해서는 자신의 것이 절대로 될 수 없기 때문에 저자는 여기에다가 자신만이 가진 혁신적인 장점을 함께 넣어 전략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 방송국들과 식품 업계들이 하나의 히트 프로그램이나 상품이 나오면 비슷하게 따라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그중에서도 성공한 것들은 대부분 차별화 전략을 나름대로 세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의 모방만이 절대로 훌륭한 전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2부 <실전實戰_ 적응 전략을 넘어선 전략, 초超전략>에서는 말 그대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전투에서는 적과 아군이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의 허실은 계속 바뀔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의 실이 허로, 아군의 실이 허로 바뀌기도 한다. 전투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는 다 그렇게 만들 수 있다. 황푸민 교수는 저서 ≪해독 손자병법≫에서 전투에 미칠 수 있는 요소로서 ‘병력의 대소, 우열, 많고 적음, 강약, 나누고 합침, 군대의 피로와 휴식, 굶주림과 배부름, 질서와 혼잡, 긴장과 해이함, 준비 상태, 병력의 배치, 견실함과 약함, 병사들의 사기, 용기, 진실함과 기만성, 포진한 지역의 안전과 위험성, 지형의 험준함 등을 들며, 허실의 운용술이 가히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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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현실에서 제대로 된 전략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헤매이다가 낭패를 보는 이들이 참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자신만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들 그리고 실패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후반부에서 위대한 실패자들로부터 얻는 교훈에 대해서도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승리한 것만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도 우리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저자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에서 배운 전략들을 현실에서 사용해서 훌륭한 경쟁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ㅁ
최초의 전략은 군사분야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전쟁보다는 오히려 경영 분야에서 더 많이 언급되고 있는 듯 하다.
비즈니스 전쟁이라는 말은 이젠 식상하게 들리기까지 할 정도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서양의 최고 전략서라고 할 수 있는 손자의 '손자병법'과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언급하며 각 책의 장점을 모아 보다 나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손자병법은 긴 안목에서의 전략에 주효하고, 전쟁론은 즉시 효력을 나타낼 수 있는 단기적인 전략에 효과적이다.
무엇이 더 좋다, 낫다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1부에서는 손자병법과 전쟁론에서 말하는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각 전략의 장점을 취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말한 전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고의 전략일까?
답은...없다.
무전략이 최고라는 것이 아니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전략은 '전쟁론'과 같은 미시적인 부분보다는 '손자병법'과 같은 거시적인 부분의 성격이 더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거시도, 미시도 모두 다 고려해야 함을 깨달았다.
아무리 좋고 멋진 거시적인 전략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미시적인 전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국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이다.
저자가 마지막에 소개하는 초전략 10계명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 아닐까 싶다.
10개 모두가 귀한 조언이지만, 나에게는 1,2계명이 가장 눈에, 머리에 남는다.
실력에 '전략 능력'과 운을 더하고, 정답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실력이 없으며 전략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사기꾼이거나, 너무 위태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운'이란 것이 결국 그들의 노력에 비례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늘 보다 나은 방법을 찾고, 그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늘 그것만을 고집하면 안된다.
지금은 최선의, 최고의 전략이었을지라도, 그 또한 변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많은 전략을 배우고, 고민하는 것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전략을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전략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를 얻으려고 하지마라.
그저 상대방보다 하나만 더 가지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조금 더 다양하고 멋진 전략들을 많이 만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파크/후기해와 실전 부분으로 나눴다. 이해에서는 정×기 전략, 전승×총력 전략, 융합×독창 전략, 양×음 전략, 베스트×유니크 전략, 상생×상극 전략, 허×실 전략, 형×세 전략을 다루며 실전에서는 더욱 실용성 있는 초전략 10계명 제시한다.
스타크래프트라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다. 선수는 각자의 종족을 선택해 자원을 모아 유닛을 생산하고 전투를 벌여 승부를 겨룬다. 바둑에도 급수가 있듯 이 게임도 아마와 프로의 실력 차가 존재한다. 아마가 프로선수를 상대로 게임을 할 때, 정석으로 맞서 이기기는 힘들다. 기의 전략이 필요하다.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전략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승리할 수 있다. 정으로 맞서고 기의 전략으로 밀어 붙일 때 기는 정이 되고 정은 기가 된다. 우리는 맥도널드를 햄버거 회사로 생각한다. 하지만 맥도널드는 부동산 회사다. 다른 햄버거 회사와는 정(햄버거)으로 맞서고 기(부동산)로써 앞서가는 전략을 취한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승리, 온전한 상태로 이기는 '전승'이 근본 철학이다. 그에 반해 전쟁론은 파괴하여 이루는 승리, '파승'이 기본이다. 둘의 장단점은 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다시 보자. 게임에는 다크템플러라는 적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닛이 있다. 상대가 다크템플러를 볼 수 있는 유닛을 생산하지 않았다면 전투를 치르지 않고도 승리를 할 수 있다. 일종의 '전승'이다. 하지만 전쟁론의 측면에서는 전승을 어떻게 볼까. 심리적으로 볼 때 상대방은 기본전투는 내가 이길 수 있는데 상대방이 변칙적으로 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다음 판에서 기가 눌리지 않는다. 하지만 압도적인 전투를 하고 '파승'으로 승리를 거둘 경우 상대방은 다음 판에서도 다음다음 판에서도 심리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꼼수를 부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전승 전략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니고 파승 전략이 무조건 옳지도 않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삼성과 엘지를 보자. 삼성이 A라는 가전제품을 만들면 엘지는 A'라는 더 진보된 제품을 만든다. 그러면 삼성이 다시 더 진화된 A''를 내놓는다. 서로를 밟아야 하는 전략, 이게 베스트 전략이다. 1위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유니크 전략은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전략이다. 애플이 버튼 없는 스마트폰을 만든 것은 유니크 전략이다. 독자시장을 구축했기 때문에 경쟁자도 없다. 하지만 영원한 자리는 없기 때문에 유니크 전략을 구사하더라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위의 전략들은 왜 상생×상극과 같이 두개가 곱하기로 표시되었겠는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전략은 없다는 거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라도 상황에 맞게 구사해야 하며 물처럼 유연하게 변해야 한다. 변화하되 근본은 변하지 않고, 유연하되 원칙이 있는 전략을 취하라는 뜻이다. 나뉜 것들을 융합해서 최고의 전략을 구사하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한 전략은 과거에서도 통했고 현재나 미래에서도 통할 테니까.
에필로그. 나라가 메르스로 온통 시끄럽다. 국가도 국민도 혼란스럽다.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벌모'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병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고, '벌교'는 병의 전염을 막는 것이다. '벌병'은 병이 들었을 때 약을 먹는 것이고, '공성'은 병에 걸렸을 때 수술하는 것이다"라고 손자병법을 빌어 <전쟁의 예술>에서 토머스 클리어리가 말했다. 이미 나라는 공성단계까지 왔다. 전쟁으로 치면 가장 좋지 않은 단계다. 그렇다고 질 수도 없지 않은가. 이겨야지. 공성전략을 쓰며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고 한 단계 진화해야 한다. 세월호처럼 1년이 지나니 까맣게 잊어버리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도 쓰는 전략을 국가가 제대로 못쓴다면 그것이 국가인가. 그런데 이렇게 버려두고 놔두는 게 내가 모르는 국가의 전략이면 어쩌나.
ㅁ.
전략은 전술보다 상위 개념으로, 전쟁의 전체적인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며, 전술은 이를 성취하기 위해 실행하는 개개의 방법을 말한다.
전략은 전쟁 전체를, 전술은 각각의 전투를 보면서 실행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전략과 전술을 가진 장수가 있는 군대가 강한 것은 당연한 말일 것이다.
역사는 그것을 우리에게 증명해 보여준다.
그렇다면 전략과 전술은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만 통하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인생이라는 이 터전도 실제 피만 튀지 않을뿐 전쟁터라는 것을.
좋은 말로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공존공생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올라가지 못하면 결국은 밟히게 되는 현실을 우리는 매일매일 체험하며 살고 있다.
물론 가진 이가 자신의 것을 베푸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것은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가진 것이 없으면 베풀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에.
“인간은 어렵고 힘들거나 실패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전략을 생각하게 되어 있다. 즉, ‘왜 내가 그 길을 갔던가, 앞으로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어 있다.” - P. 10.
어느때부턴가 병법서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동양의 병법 고전들이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전쟁에 관한 서적으로서가 아니라 인생의 처세술과 경영에 관한 지침서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인생의 작은 전쟁터에서 살아남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믿었기에 모두가 열광적으로 읽고 받아들였다고 하면 과장된 생각일까?
내가 나아갈 목표를 정하고 어떻게 나아가야만 할 것인가 그 방법을 제시해주기에 나름의 목표가 있는 이들이 고전들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전략의 신 – 당신이 쓸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전략>은 동양의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의 차이를 비교하고, 상호보완해가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인생과 기업의 경영에 어떻게 적용해갈 것인가를 노학자의 깊은 지식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세상은 항상 변화한다. 패러다임 변화에는 고정된 형세가 없다. 그러므로 그 변화에 맞춰 융통성 있게 대응하는 사람이야말로 전략의 신이라고 할만한다. 손자의 말처럼 물에 고정된 형태가 없듯, 전쟁에도 고정된 형세가 없다. 적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여 승리를 취하는 자야 말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원칙을 밀어붙이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전략으로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인 법이다.” - P. 212.
사람이나 기업이나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라는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없다면 의미도 없이 그저 그냥 시간을 보내는 무미건조한 삶이 될 뿐이기에.
목표가 있다는 것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과 방법도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쟁과 같은 삶과 기업경영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서서 나름의 업적을 세우는 사람이나 기업이 되기 위해 올바른 전략을 선택하는, 또 기존의 전략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의 전략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업의 CEO는 전략가이고, 전략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한 기업의 주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훌륭한 전략이 있는 기업은 자원을 그 목표 달성을 위하여 집중할 수 있으나 전략이 없는 기업은 그야말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 P. 192.
대한민국의 현실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전략가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의 자리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두눈 치켜뜨고 덤벼드는 정치꾼들만 넘쳐날뿐.
더욱 아쉬운 것은 이런 자들을 두 눈 멀쩡히 뜨고서도 선택한다는 것.
전세계적으로 이미 소멸하여가는 이념의 대립이라는 구태적인 행태를 따라 지도자를 선택하는 어리석음이 아직도 넘쳐남이 안타까울 뿐이다.
진정한 지도자는 위기의 상황에서 드러난다. 평시에는 누가 지도자가 되더라도 크게 표나지 않는다. 그러나 전시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지도자의 능력이 바로 드러난다.
우리의 현실을 보라. 과연 믿을만한지. 우리의 미래가 밝게 보이는지.
강은 썩어가고, 세금은 여기저기서 새고, 이웃들은 하나둘 고독하게 죽어가는 현실을 보라.
안타까울 뿐이다.
“피터 드러커는 승리하는 지도자의 조건으로 다음 3가지를 꼽은 바 있다. 첫째,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를 알고 구성원을 그 길로 인도한다. 구성원이 바른 길을 가게 지도하는 것이다.... 둘째, 지도자는 그 자리를 특권이 아니라 의무로 생각한다. 셋째,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부하들이 따른다.” - P. 192~193.
ㅁ
개인 또는 기업 나아가 국가에 이르기 까지 계획 즉 전술과 전략이 잘 짜여져 운영되는 집단이나 국가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패하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다. 먼저 '기와정 의 전략'을 저자가 말하는 살펴보자. 정은 말그대로 정식적이고 정형화된 패턴으로 전쟁에서 기본적인 전술 전략이며 누구나 구사할 수있는 기본전략 전술이다. 반면 기는 상대방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전술 전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게 만드는 변칙적인 수인데...이 기와정의 전략이 서로 융합되어 효과적으로 이루어 졌을때 비로소 전쟁이나 경쟁에서 이기되 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여러 사례들을 동서 고금의 역사적 사건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들을 들어가며 독자에게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다윗과 골리앗의 쌈움이라든지 한국전쟁때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기의 전략이랄지 또는 인천공항이 세계 제1읠 공항이 되었던 이유가 바로 기의 전략을 잘 구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또한 개인적인 일에있어서도 기정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자식을 기르는 입장에서 자녀들이 게임중독이나 기타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데 있어 남들과 같이 훈계로만 아이들을 변화시키려 하지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찾아서 그것에 몰두하게 만들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어긋난 행동을 사라지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한가지 재미난 일화로서 맥도날드의 부동산 사업을들수 있는데 흔히 우리가 맥도날드하면 햄버거 전문 회사로 알고 있지만 이 회사의 회장은 부동산으로 해서 돈을 벌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햄버거는 '정'이고 부동산은 '기'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정 전략은 현대와 같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1970~1990년대에 전자산업을 주름잡던 소니... 감히 삼성전자같은 후발 제조회사같은 3류회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지배자로 굴림하고 있는 소니를 능가할 수 있을것이라 감히 생각이나 했을까?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의 전략으로 소니를 따라 잡았다고 주장한다...바로 기의 전략 즉, 아날로그방식만을 고집하고 변화를 거부한 소니..줄곧 정의 전략으로만 안주하다가 기의 전략으로 치고들어온 삼성의 디지털기술에 의해 시장을 빼앗기고...소니는 결국 쇠퇴의 길을 걸어갔다..
저자는 특히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 '을 비교 분석해가면서 독자들에게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있다. 동양의 전술전략책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손자병법은 싸우지않고 이기는 전승을 지향하고 서양의 전쟁론은 파승을 지향하여 물리적인 타격,또는 파괴를 전략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승이 상수요 전쟁론의 파승은 하루라고 생각되지만 저자는 꼭 그렇게만 단정지을 수 없다고 얘기한다. 어차피 전쟁이란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 아니겠는가 그렇게 본다면 전쟁론의 전략과 전술이 효율적일 수 있을것이나..전쟁 당사자들의 너무 많은 물리적 피해가 발생되기 때문에 최대한 물리적 충돌을 피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상책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피해를 최소하 시키는 방향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마무리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동야의 손자병법과 서양의 전쟁론은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략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나 전술에대한 이해가 모호하거나 단지 영화속엣 나오는 전쟁이야기에서 만 들을 수있는 단어들인데 실제 우리생활에서 전략과 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앞으로도 이책을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읽고 의미를 곱씹어 본다면생활 속에서도 큰 유익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ㅁ
수 많은 전쟁들이 역사 속에 존재했었고, 그 전쟁에서는 언제나 승자와 패자가 있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은 영토는 물론이고 후대에서도 승리자로 기억되며 반대로 패자들은 많은 고통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대에도 물론 이런 물리적인 싸움과 전쟁은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보이지 않는 전쟁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바로 조직과 개인이 피 튀기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든 전쟁이다. 이런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도 과거 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기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그런 전략에 대해서 무지해서 경쟁에서 밀려나고 지는 경우가 참 많다. 송병락 서울대 경제학 명예교수가 쓴 이 책 [전략의 신]은 그런 현대인들을 위해서 동양과 서양의 뛰어난 전략가들이 활약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 사례들에서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전략비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1부 <이해 경우의 수, 전략X전략>에서는 현대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8가지 전략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그 전략들은 ‘정正의 전략×기奇의 전략’, ‘전승 전략×총력 전략’, ‘양의 전략×음의 전략’ ‘상생 전략×상극 전략’ 등등인데 하나같이 모두 중요한 전략들이었다. 특히 한국 기업에 맞는 융합전략을 알려주는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저자는 창조적 모방 전략의 강점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남의 강점을 융합하기만 해서는 자신의 것이 절대로 될 수 없기 때문에 저자는 여기에다가 자신만이 가진 혁신적인 장점을 함께 넣어 전략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 방송국들과 식품 업계들이 하나의 히트 프로그램이나 상품이 나오면 비슷하게 따라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그중에서도 성공한 것들은 대부분 차별화 전략을 나름대로 세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의 모방만이 절대로 훌륭한 전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2부 <실전實戰_ 적응 전략을 넘어선 전략, 초超전략>에서는 말 그대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전투에서는 적과 아군이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의 허실은 계속 바뀔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의 실이 허로, 아군의 실이 허로 바뀌기도 한다. 전투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는 다 그렇게 만들 수 있다. 황푸민 교수는 저서 ≪해독 손자병법≫에서 전투에 미칠 수 있는 요소로서 ‘병력의 대소, 우열, 많고 적음, 강약, 나누고 합침, 군대의 피로와 휴식, 굶주림과 배부름, 질서와 혼잡, 긴장과 해이함, 준비 상태, 병력의 배치, 견실함과 약함, 병사들의 사기, 용기, 진실함과 기만성, 포진한 지역의 안전과 위험성, 지형의 험준함 등을 들며, 허실의 운용술이 가히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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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현실에서 제대로 된 전략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헤매이다가 낭패를 보는 이들이 참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자신만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들 그리고 실패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후반부에서 위대한 실패자들로부터 얻는 교훈에 대해서도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승리한 것만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도 우리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저자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에서 배운 전략들을 현실에서 사용해서 훌륭한 경쟁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ㅁ
최초의 전략은 군사분야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전쟁보다는 오히려 경영 분야에서 더 많이 언급되고 있는 듯 하다.
비즈니스 전쟁이라는 말은 이젠 식상하게 들리기까지 할 정도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서양의 최고 전략서라고 할 수 있는 손자의 '손자병법'과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언급하며 각 책의 장점을 모아 보다 나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손자병법은 긴 안목에서의 전략에 주효하고, 전쟁론은 즉시 효력을 나타낼 수 있는 단기적인 전략에 효과적이다.
무엇이 더 좋다, 낫다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1부에서는 손자병법과 전쟁론에서 말하는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각 전략의 장점을 취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말한 전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고의 전략일까?
답은...없다.
무전략이 최고라는 것이 아니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전략은 '전쟁론'과 같은 미시적인 부분보다는 '손자병법'과 같은 거시적인 부분의 성격이 더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거시도, 미시도 모두 다 고려해야 함을 깨달았다.
아무리 좋고 멋진 거시적인 전략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미시적인 전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국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이다.
저자가 마지막에 소개하는 초전략 10계명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 아닐까 싶다.
10개 모두가 귀한 조언이지만, 나에게는 1,2계명이 가장 눈에, 머리에 남는다.
실력에 '전략 능력'과 운을 더하고, 정답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실력이 없으며 전략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사기꾼이거나, 너무 위태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운'이란 것이 결국 그들의 노력에 비례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늘 보다 나은 방법을 찾고, 그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늘 그것만을 고집하면 안된다.
지금은 최선의, 최고의 전략이었을지라도, 그 또한 변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많은 전략을 배우고, 고민하는 것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전략을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전략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를 얻으려고 하지마라.
그저 상대방보다 하나만 더 가지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조금 더 다양하고 멋진 전략들을 많이 만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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