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북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초기에 들어가야 한다. 투자 대상이 싸고, 모든 것이 위축되어 있고, 모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실망해 투자를 포기하고 더 이상 주식에 대해 얘기조차 하지 않을 때가 비로소 시장이 바닥을 친 시점이다.
자본이란 언제나 외환 통제가 없어 절대 갇힐 우려가 없는 나라로 흘러 들어가게 마련이다.
무조건 그 주식이 싸다고 해서 매수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영원히 싼 상태로 머물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을 분명히 확인해야 했다. 모든 사람들이 2~3년 안에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임을 인식할 수 있는 어떤 흐름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적어도 중기적으로는 바닥을 쳤다는 고전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자살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출산율은 사상 최저치다.
이미 정점을 지나 비스듬한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30개 대형주의 주가를 살펴보았다면 약세장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자기 스스로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면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얼마나 강조해왔던가? 내가 늘 외우는 주문도 그것이다: "그래서는 안된다. 절대 솔깃한 내부 정보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무엇에 투자하는 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혁명은 정치적인 압제로 인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커졌던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잉태된다는 사실을 역사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고속도로를 만들고, 철도를 부설하고, 운하를 건설하라. 그러면 무언가 새로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지적했듯이 경험이야말로 바보에게 가장 좋은 선생임이다.
긴 전쟁이 끝났을 때 그 나라에 투자해야 한다는 교훈은 다시 한번 명백해졌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하는 방식이란 대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다. 돈이 저만치, 즉 바로 모퉁이만 돌면 있다는 게 보이고, 자신은 그곳으로 가서 돈을 집어 들기만 하면 될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이다. 그렇게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연구조사를 통해 자기가 생각하기에 무언가가 보였다든지, 아니면 무언가를 찾아냈거나 발견하고 발굴해낸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것은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그것의 값이 싸고, 또 긍정적인 변화가 임박했음을 확인한 다음에 사야 한다.
어떤 문제의 정확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절한 질문을 해야하고, 그것도 올바른 사람에게 물어보아야만 한다. 전쟁터의 군인이나, 기업을 하는 사업가, 아니면 그저 논쟁을 하는 사람들 모두 우선 적이 누구인지, 경쟁자가 누구인지, 전쟁의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고,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없고, 논쟁에서 이길 수 없다. 세계 어느 곳에 있는 군사학교에서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적이 미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적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봐야 한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금리를 떨어뜨리기 위해 빠른 속도로 통화를 증발해 월 스트리트와 주식시장을 구해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시장의 힘이나 자연적인 동력, 혹은 진실의 위력이 모습을 드러내고, 결국 금리는 이런 조치가 없었을 경우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런 점에서 미국인이라면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빨리 갚는 편이 나을 것이다. 물가와 금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오를 것이므로 가능하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잘못된 국가 운영을 하는 나라가 처음에 찾는 만병통치약은 통화 증발이다; 투 번째는 전쟁이다. 두 가지 모두 일시적으로는 번영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영원한 파멸로 이어진다. 정치적인, 또 경제적인 기회주의자들이 찾는 피난처가 바로 이 두 가지다."
돈을 벌려면 투기 광풍이 몰아치기 이전에, 혹은 광풍이 꺼지고 난 뒤에 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할 때 사야하는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한 다시는 철도 회사 주식을 사지 않을 거야."
그는 늘 거리에 피가 흐르고-패닉과 혼란에 빠져- 시장에 실망과 좌절감이 팽배해 있을 때 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늘 "너무 빨리" 팔았다. 그는 최고점에 다다르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늘 나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있었고, 적절한 시점에 모든 돈을 찾아서 빠져 나왔다.
오랫동안 원자재 가격은 바닥을 기었던 데 반해 주가는 잘 나갔었다.
1980년대와 90년대가 그랬다. 1960년대 말과 70년대는 이와 반대현상이 벌어졌다. 1906년부터 20년대 초까지 상품시장은 붐을 탄 반면 주식시장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 너무 단순하게 들리겠지만 이 같은 현상은 반복해서 나타났다. 이런 사이클은 늘 수요와 공급의 흐름이 바뀌면서 발생했다.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모두가 주식에 투자했고, 자연 자원을 생산하는 시설에는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1970년대에 엄청난 상품시장 붐이 몰아친 뒤 이뤄진 과잉투자로 말미암아 더 이상 나에게 설탕 농장이나 납 광산, 해상 유전 개발에 투자해볼 의향이 있느냐고 물어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계속 늘어나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던 공급을 마침내 추월해버렸다. 아시아 한 곳만 해도 엄청난 수요자가 됐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수입국 가운데 하나다. 냉전 시대에 쌓아두었던 과도한 재고는 이미 다 써버렸다. 우리는 이제 고전적인 변동의 시기를 맞고 있다. 원자재 시장의 수요와 공급은 다시 어긋나버렸고, 재고는 줄어들고 있다. 상품시장은 앞으로 몇년 동안 잘 나갈 것이다. 반면 주식시장은 거품 붕괴의 충격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의 영화는 덧없이 사라져간다.(Sic Transit Gloria Mundi.)
하지만 인류는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류, 인생은 짧다. 멀리 , 멀리까지 가서 세계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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