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아마존을 지켜보면서 도대체 아마존은 언제나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 엄청난 이익을 실현하는 아마존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궁금증일지도 모르지만, 아마존은 엄청난 성장으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놀라운 회사이면서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기로 유명한 회사였다. 마치 지금의 테슬라와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 ?

 

테슬라와 비슷한 느낌은 또 있다. 테슬라가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놀라운 비젼을 제시하는 회사이지만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연 테슬라가 빠른시일내에 양산능력을 갖추어서 미래 전기차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의아해 하는 것처럼, 과거의 아마존도 놀라운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는 물류투자에 의한 적자의 악순환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요즘 로켓배송을 앞세웠던 쿠팡의 물류투자가 휘청거리며 로켓배송을 축소하는 것과는 달리 아마존은 그 끝없는 투자를 넘어서서 요즘 마침내 눈부신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실로 어마어마한 장정의 끝부분에 서 있는 것이다. 게다가 클라우드, 무인자동차, 인공지능, 종업원없는 오프라인 점포, 심지어는 우주개발에까지 아마존의 끝없는 사업확장은 실로 놀라울 지경이다. 

 

초창기 사업을 시작할때, 책 재고도 없으면서 온라인 책 판매를 시작할 때를 보는 것 같은 놀라운 아이디어와 순발력이 긴 세월을 지나면서 세계의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오늘까지도 그 DNA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베조스, 그 끝없는 에너지의 화신은 오늘도 함빡 웃음을 지으면서 그 놀라운 사업화장을 진두지휘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보다 아마존의 영향을 훨씬 더 크게 실감하고 있는  일본의 학자가 일본에 오프라인 매장들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의 현쟁와 미래의 모습을 조감한 책이다. 페이지는 얇지만 압축되어 있는 내용은 결코 만만치 않다. 지엽적인 것에 잘 매달리고 하는 일본인의 일반적인 저서와는 달리 잘 정리되고 요약된 내용이 좋다.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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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기원이 지금 눈앞에 도달하려고 하는 즈음

뜨거운 냄비 안의 개구리라는 우화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변화를 잘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물이 서서히 올라 가면 냄비 안의 개구리는 뜨거워지는 줄 모르다가 어느 순간 삶아진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목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아니 그 전에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무엇이었는지 의식한 사람들은 있는가

매일 신문만 펼치면 스마트폰의 뉴스만 검색하면 , 여기저기 TV 뉴스에서도 계속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니 다들 그런가 보지 할 뿐 누가 산업혁명이 일어 나고 있다고 증언해 줄 지적 능력이 있는가

잊지 말자 이성 비판을 칸트가 3부작으로 집대성했고 그 결과로 이성이 순수 이성 , 실천 이성 등등 여러 가지이고 그 특징이 무엇이라는 걸 어디서 주워 듣고 외워 넘겨도 그건 칸트의 지적 작업의 덕분이고 칸트가 파악한 것들이지 보통 사람들은 그저 강의 한 번 듣고 단어나 외운 것일 뿐 전혀 그 개념조차 모른다는 걸


지금 4차 산업혁명이 파도처럼 밀려 오고 있지만 막상 현실의 보통 사람들은 자율 자동차의 보행자 충돌 사망 사고 같은 소식을 들어도 무감각할 뿐만 아니라 쟁점이 무엇인지도 깨닫지 못한다

가장 예민한 촉수를 가진 선도자들에 의해 다수의 무디고 둔한 보통의 사람들은 그저 그 혜택을 받아 사용만 할 뿐이다 

창조는 우리의 몫이 아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정녕코 무엇인가?

여기 서평에서는 그런 것을 감안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좀처럼 잘난 척 언급을 나는 하지 않겠다

그런 결심으로 이 서평을 쓰겠다는 것은 참으로 교활하고 이기적인 변명으로 무책임한 뻔뻔함이지만 - 제목이 의도하는 바의 맥락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니까 - 나는 정말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철학을 모른다

다만 실생활에 있어서 컴퓨터와 인터넷 같은 과학기술로 인해 변하는 , 피부로 만지고 닿을 수 있는 변화의 일상과 현장만을 촉각할 수 있을 뿐이다 

세탁기에 첨단인공지능이 탑재되고 자율주행자동차가 곧 상용화될 거라는 소식이나 그저 뉴스로 들을 뿐이다 

몰라도 손으로 만질 수는 있고 본질의 정의를 몰라도 사용은 할 수 있는 그런 일상의 소비자이자 우매한 군중의 한 명...

그러므로 나는 여기서 이 책의 공유경제에 대해서만 말하고 4차 산업혁명은 따로 내 스스로 공부 하기로 한다


공유 경제는 과연 자본주의 경제의 대안이자 진화의 다음 단계인가?

저자에 의하면 대강은 그렇다고 한다

공유 경제가 그간 시장 경제가 누려왔던 악성 결과를 종식시키고 자원의 효율적인 재분배와 이용률의 제고를 이루리라는 것은 이미 여기 저기서 발견되고 감지된다고 한다

카 풀 운동은 단순하지만 이미 공유경제의 원형의 씨앗 같은 것이 담겨 있는 민간 경제의 미래 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자동차는 하루에 한 두 번만 이용할 뿐이며 그 시간들은 하루에 길어야 2시간 정도이고 나머지는 모두 차고에 틀어박혀 있거나 노상 주차장에 비와 눈을 맞으며 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고 출근을 하면 그 자동차로 온 가족이 출근하는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아내와 자식들의 출근 방향과 도착지가 자신과 너무 다르고 멀면 아내와 자식들은 필히 다른 교통수단으로 등교와 출근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40대의 남자인 가장은 혼자서 차를 타고 회사까지 출근해야 한다

주위에 이런 사람들은 너무나 흔하다

그래서 그 자동차의 빈 좌석들을 그냥 놀릴 바에야 그 빈 칸에 같은 회사로 출근하는 다른 사원들을 - 자동차를 사지 않은 직원과 동료들을 - 태우면 그 직원들은 교통비가 굳어서 좋을 것이고 가장인 나는 그 자동차를 쓸데 없이 빈 공간을 남겨서 같은 연료비라도 적은 인원을 태우고 가동하는 낮은 효율을 좀 더 높은 연비대 고효율이용률로 사용하며 겸사 겸사 좋은 일까지도 하는 것이 카풀 운동임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남은 자원을 같이 누구와라도 '공유' 한다는 것 , 즉 판매와 구매대신 P2P의 대여와 공동소유(셰어)로 자원의 낭비와 비효율적인 이용률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한정적인 자원의 낭비와 고갈을 막으며 재사용되는 방편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을 기도하는 산업전반의 새로운 물결이 공유경제라는 것이다

이 공유경제는 우리 나라에도 있었던 소리바다 같은 음악산업에서부터 장차는 상용 부동산 즉 집의 문제와 타고 다니는 자동차 같은 산업계와 심지어 유통업계까지 불어 닥칠 거대한 변화라고 한다

이미 자동차는 미국 같은 곳에서는 리스하거나 P2P 로 차 소유주에게 잠깐 목적이 있는 날만 빌려 타고 돌려 주는 새로운 경향이 자동차 드라이버 사이에서 생기고 있다 얼마 전에도 분명 자동차 아직까지도 사서 타십니까 이제는 리스의 시대입니다 어쩌고 하는 TV 광고가 나오기도 했었다 이제는 자동차를 비싼 돈 주고 사서 타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회사에 월 얼마를 내거나 일년 얼마를 내고 리스해서 사용한 다음 반납하고 마음에 드는 새로운 차를 다시 리스하는 시대가 분명히 올 것이다 

한가인 남편인 연정훈이 외제차를 리스했다가 도난당해 그것 때문에 재판을 청구한 결과가 연예계 뉴스로 등장한 것도 요 몇 년 전 이야기이다 

심지어 민간인들끼리 차가 필요한 날에만 잠깐씩 품앗이처럼 전자벼룩시장 같은 곳에서 서로 빌려 주고 반납하며 대여료를 전자결제하는 민간 부문의 경제로까지 진화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주택의 경우도 셰어 하우스는 일각의 사회적 현상이 된 지 오래기에 툭하면 발칙한 동거니 셰어 하우스니 룸메이트니 하는 동거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예능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컨베어벨트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그런데 여러분은 4차 산업혁명이 뭔지 알고들 있습니까?)


이제 자본주의의 자본수익률이라는 돈 놓고 돈 먹기 , 가진 놈이 장사를 해서 그 가진 것 때문에 자가증식으로 몇 배는 더욱 큰 이익을 얻는 이 기형적이고 이기적인 경제 구조는 그 한계효용을 다한 결과 양극화와 20대 80 이라는 극단적인 신(新)카스트 제도를 불러 왔고 그래서 사회의 통합을 깨뜨리는 심각한 문제를 필연적으로 야기했다


혹시 공유경제가 이 악화를 구축하는 양화가 되면 안될까?


다가올 새로운 세기에 무엇이 산업전반과 경제계를 뒤흔들지 모두가 조심스럽고 불안한 예측을 내놓으며 노심초사하는 이 때 자본주의의 진화로 새롭게 등장할 종인 공유경제에 대해 알고 싶어 읽었는데 어렵고 헷갈리며 - 저자는 최대한 쉽게 쓴 티가 역력했는데 - 낙관만을 할 수 없는 희망과 불안이 섞여 있는 모호한 새벽의 조짐을 느꼈다

그래도 다가올 신세기를 미리 준비하고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경제의 구조와 틀을 알고 싶다면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리 쉽게 소화되는 않겠지만  


 


 


 


 


 

a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경제, 새로운 흐름으로 볼 수도 있고, 하나의 트렌드 혹은 신자본주의로 볼 수도 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해석은 다르지만, 공통점도 많고 추구하는 가치가 비슷합니다. 예전보다 더욱 진화한 우리의 삶, 앞으로 더욱 진보할 사회, 부가가치는 다양해지며, 발전은 성숙단계에서 진화단계로 넘어갈 것입니다. 특히 경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경제는 삶의 수단이자 목적이며, 경제문제로 인한 갈등과 전쟁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본주의로 볼 수 있는 공유경제, 과연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영역, 전문성 강화가 모든 성공의 목적이자, 실질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물론 새로운 시대에서도 더욱 공고한 전문가의 영역은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전문가의 영역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기회는 존재하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감각과 표현으로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자신만의 영역 구축으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독보적인 지식보다는 지혜와 판단력, 대중적인 흐름이나 트렌드를 읽는 눈이 더욱 고평가 받을 것이며, 전혀 다른 차원의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급부도 존재합니다. 뜻하지 않게 추락하거나 몰락할 수도 있는 만큼, 시장상황이나 사회의 변화 방향 등 다양한 것을 관찰하며 대응해야 합니다.

공유경제는 어려운 뜻이 아닙니다. 소통과 교류, 협력과 상생의 의미가 강하며, 지식분야를 비롯한 유무형의 모든 가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의 강화, 부족한 것은 타인의 힘과 역량을 빌리면서 일관된 목적성과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개인의 영역과 공적인 영역의 융합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높은 수준과 의식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이어지고 있는 블록체인 현상도 주의깊게 바라봐야 합니다. 개인간의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고, 중앙정부의 개입을 회피하며 새로운 연결사회 구축,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성입니다.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초연결사회는 이미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문제점 개선, 제도적 보완이나 법적 규제강화나 완화 방침이 문제될 뿐입니다. 비즈니스 영역의 일상화, 일상영역의 비즈니스화,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답은 없을 것이며, 항상 최선의 방침이나 결과물이 대안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급변하는 시대적인 트렌드나 변화의 방향성에 우려를 나타내는 평가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의 시발점, 그리고 사람들이 원한다는 공통의 가치입니다. 또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대결, 신직업의 탄생과 기존 직업의 몰락, 인간이 할 수 있는 자리나 영역이 사라지는 우려, 하지만 혁명적 변화에는 또 다른 대안이 등장하기 마련이며, 우리의 문명사와 역사는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것이 워낙 외부변수도 많고, 국가마다의 규제나 개입에 따라서 변동성이 큰 분야입니다. 자본의 유동성이나 시장상황, 대중들의 요구성, 그리고 이어지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정치적인 개입이나 분위기 조성 등으로 확실한 정답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업변화와 발전, 미래에 대한 비전은 제시되어 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모든 결과나 변화 앞에서 과도기는 존재하며, 우리사회도 이런 과도기적 모습이 많습니다. 공유경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가장 합리적으로 와닿는 모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공유경제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와 비즈니스 영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a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공유 경제라 할 수 있다.


이미 성공한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의 사례를 보면 이젠 소유하는 것보단 공유에 좀 더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이는데 대략 어떤 형태를 말하는 것인지 감은 잡히지만 공유 경제의 실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공유 경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먼저 공유 경제의 다섯 가지 특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시장 기반성, 고효율적 자본, 중앙 집중적 조직이나


'위계' 조직이 아닌 대중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사적인 일과 직업적 업무의 경계 모호화, 정규직과


임시직, 종속적 고용과 독립적 고용, 일과 여가 활동 등등간의 경계 모호의 다섯 가지 특정을 제시한다.


공유 경제에 대한 통일된 개념 정리가 되진 않은 것 같지만 디지털 기술에 기반하여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적절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면서 이를 꼭


전업으로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용돈 벌이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공유 경제가 가능하게 하는 데엔 디지털 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본의 경제 패러다임을


형성했던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디지털 기술은 사물의 디지털 정보화와 디지털 장비의 소형화를


비롯한 기능 향상, 프로그래밍의 지속적 향상으로 인해 대중자본주의의 출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디지털 요소들은 디지털의 소비자화, 실물의 디지털화, 분산적 P2P의 출현, 신뢰의 디지털화라는


네 가지 현상이 대두되었는데, 이 책에선 공유 경제와 관련해 논의되는 다양한 이론과 사례들을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전반부에선 주로 공유 경제가 태동하게 된 원인과 관련하여 다각도로 접근하여 분석하고


있다면 후반부에선 공유 경제가 과연 어떤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고 있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까지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이 책에선 대중 자본주의로의 진화가 최소한


네 개 측면에서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하는데, 자본의 영향력 증가, 다양성의 증가와


다양한 접근 모형을 바탕으로 한 소비의 변화, 산업 경제의 특성인 네트워크 효과와 규모의 경제


개념의 성격 변화, 포용적 성장을 약속하는 경제적 기회의 민주화가 바로 그것이다.


공유 경제 내지 대중 자본주의가 단순히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일 뿐만 아니라 직업 환경이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 모형의 변화, 사회문화적 환경과 제도의 변화를 야기할 것임을 이 책에선


분명히 보여주었는데 변화에는 늘 명암이 따르기 마련이라 공유 경제의 장점은 최대한 발전시키고


단점은 최소화하려는 각 경제주체들의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공유 경제와 관련해 픙부한 이론 및 사례들을 접하다 보니 뜬구름 잡기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구체적인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 이미 진행 중이고 앞으로 더욱 대세가


될 공유 경제 내지 대중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a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이미 진행 중인 경제 및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예는 '에어비앤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숙박 장소로 개조하여 '에어 매트리스와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일정 요금을 받는다는 작은 아이디어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게 될 줄은, 아마 본인들도 몰랐을 겁니다. 여기에서 '공유' 활동이  '선물 경제'와 구분되는 이유는 공간, 차량, 음식, 돈, 시간 등을 공유하는 행위에 대한 합당한 보수를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즉, 교환 행위가 아닌 화폐를 매개로 하는 상업적 교환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공유 경제와 관련된 교환, 상거래, 고용 등의 형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오늘날의 디지털 기술로 인해 좀더 개선된 형태로, 좀 더 빨리, 좀 더 광범위하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력이 휠씬 더 커졌습니다. 디지털 기술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활동 범위가 확장되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기존 경제 환경을 '대기업' 중심에서 디지털 장터를 기반으로 하는 '집단(소기업)'으로 옮겨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중 자본주의'입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중 자본주의로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원인(原因)' 과 결과(結果)'입니다.


어떻게 공유 경제가 갑자기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그다음은 원인 요소들과 관련해 경제, 규제, 노동력 관점에서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앞으로 공유 경제 패러다임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대중 자본주의 체계에 적합한 새로운 직무 개념은 무엇일까요?  현재의 정책과 규제 시스템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발생되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화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우리들 역시 더 나은 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미래 예측이 아닌 이론적인 기본 틀을 제시합니다. 


그동안 디지털화로 인한 부정적 시선이 많았는데, 공유 경제를 통해 긍정적 측면을 본 것 같습니다. 공유 경제 패러다임은 일자리와 직업에 관한 두 가지 상반되는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내적모순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미래는 바뀔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공유 경제가 가져올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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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히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공시 자료나 드러난 지표를 꼼꼼히 먼저 살피는 외에 추가로 더 신경 써야 할 포인트를 잘 짚어 정리했습니다. 사실 책의 원래 목적이야, 기업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어둡고 컴컴한 행태들을 지적하여, 깨어 있는 시민이 주목할 방향을 가르치고자 함이겠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불공정 불투명 관행 때문에 직접, 당장 큰 피해를 입는 건 소액주주나 투자자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현재, 혹은 가까운 장래에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염두에 둔 분들께, 험하고 변화 무쌍한 시장의 현황 속에서 자칫 발을 헛디디지 않게 특히나 유념해야 할 대목들을 요연하게 잘 짚어 줬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DR은 "주식 예탁 증서(depository receipts)"의 준말입니다. 요즘은 워낙 제도가 발전해서 외국 주식 사려면(우리 국내인이 외국 주식을 사든, 저들이 우리 주식을 사든 간에) 구태여 DR을 살(이후 주식으로 교환하거나, 혹은 증서 자체를 타인에게 매각할) 필요는 없고, 바로 해당 주식을 사면 그만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 DR은 발행되며, 이 포멧을 고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책에도 잘 나와 있지만, DR은 할인가 발행이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나 계획을 염두에 두느냐에 따라, 여전히 옵션으로 고려될 만한 수단이 이 DR입니다. 


책에는 DR을 발행하고 주가가 하락했다는 얼마전 카카오(주)의 사례가 나옵니다. 제도와 시스템의 정확한 존재 이유를 모르는 분들은 막연하게 아 DR이 뭔가 해로운 건가보다 하고 선입견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정확하게 알고 머리 속에 정리해야 다음 상황에서 유리한 정보로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DR이 나빠서가 당연히 아니라, 증자 자체가 주가 내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입니다. 대체로 감자시엔 주가가 오르고, 증자시엔 그 반대입니다만 회사의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정반대로 주가 향방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신주인수권은 주주에게 일단은 좋은 기회입니다. 자신이 돈을 들여 신주(새로 발행되는 주식)를 우선 보유할 수도 있고, 이 옵션(권리)을 타인에게 적정 가격에 팔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책에도 나오지만 기존 주주가 인수를 거절하는 경우는 1) 내 생각보다 비싸다 2) 돈이 없다 정도인데, 이때에는 다른 희망자에게 신주 인수권 증서를 매도하면 됩니다. 만약 신주 인수권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회사는 그 부분만큼 "실권"하게 되는데, 이 증서를 매수한 새로운 청약자에게 주식을 교부하고 납입금을 받는다면 이 부분이 만회됩니다. 


증자의 경우 아무래도 주가 하락 때문에 주주는 손해를 보기 마련인데 이 증서를 매도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손실을 보전한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책에서 알려 주는 사항 하나 더는, 소액 주주의 경우 청약 제의(민법 용어로 "청약의 유인")를 못 받을 수 있는데, 신주인수권 증서를 매수해서 자신의 권익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인수권은 당연히 주식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상장이 꼭 되는 게 아니므로, 희망자는 장외(場外)에서 거래를 마칠 수 있습니다.


유상감자의 경우 대개는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주가를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나 대주주가 조기에 투자 자금을 회수할 때, 심지어 배당 절차를 기다리기 번거로워서 실시하는 수가 있다고 책에서는 가르칩니다. 대개 투자라고 하면 자기 돈으로 자기 회사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고, 채권자(은행)이 다른 회사에 빌려 준 돈을 가리킬 때도 있습니다. 금융이나 증시 사정에 밝지 못한 분들은(제가 개인적으로 이야길 나눠 보면) 이 둘 중 어느 한 방향의 거래만 생각합니다. 


유상감자에서 감자는 "자본 감소"의 준말이며, 한자어가 술목 구조이므로 "감"을 타동사처럼 새겨서 순서가 저리 된 겁니다. "유상"이라고 하면 당연 돈을 주고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이므로, 회사에서는 그만큼 돈이 빠져 나가 자산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부상으로 표현하면, 차변에서 자본 감소, 대변에서 자산 감소가 일어나는 아주 드문 경우에 해당하죠. 이 경우 감자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고(액면가보다 싸게 사들임) 반대로 차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왜 회사에서 돈이 빠져나가는데 대주주가 투자 자금을 회수하게 되는가. 이 주주는 주식을 회사에 반납하고 대신 회사 돈으로 주식 대금을 받아가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보기에 따라서는, 엄격히 관리해야 할 회삿돈을 이상한 편법을 써서 빼가는, 일종의 배임처럼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신 회장의 대선주조 딜 사례에서, 유상감자, 배당 집행, 이후 론스타(의 페이퍼컴퍼니)에의 매각 과정을 놓고 검찰은 이를 배임으로 판단하여 기소한 바 있습니다. 책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당시 신 회장의 행태를 "먹튀"라며 술렁거렸다는 여론도 소개합니다. 결론은 "주주의 합법 범위 내 권리 행사"라며 무죄 판결이 났다는 건데, 사회적으로 아무리 비난 가능성이 큰 행위라도 여튼 죄형법정주의가 지배하는 한, 명확한 처벌 규정이 있어야 의율할 수 있고, 이런 경우를 다루기 위해 특별 입법이 시급하겠습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감성적인 표현을 써 가며 까다로운 제도의 핵심만 콕 짚어 독자에게 잘 전달한다는 건데요. 요즘 투자자들 BW란 말 자주 들어 봤을 겁니다. 얼핏 보아 예전(대략 20년 전)부터 인기가 높던 CB(전환사채)와 다를 게 없는 듯도 합니다. 그런데 왜 더 킹카 대접을 받고(이 책의 표현입니다) 주목을 끄느냐. 사채 부분은 그대로 두고 "워런트"만 따로 떼어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워런트"란 건 물론 이후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의 "보증" 부분이죠. 책에서는 수익률 대박의 대표격으로 기아자동차의 얼마 전 BW 발행을 들고 있습니다. 


그럼 BW의 가격 자체도 CB의 경우보다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겠는데, 저자는 적절하게도 마치 파생상품의 풋옵션, 콜옵션이나 같은 과정으로 가격이 정해진다고 지적합니다. 아닌게아니라 이들은 근본원리가 같습니다. 요즘은 다들 공부를 하시고 투자에 임하며, 그저 지인을 통한 입소문, 묻지마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죠. 공부하시면서 풋 콜 패리티라든가, 블랙&숄즈 모형 같은 것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이 책에도 너무 어려워지지 않는 범위에서 간략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백세시대에 투자는 일부 계층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한정된 자산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공부하고 참여해야 하는 과제요 토픽으로 이미 떠올랐습니다. 입소문이나 대세 추종이 아니라, 본인 책임 하에 공부하고 기민하게 의사 결정하는, 어떤 남탓을 할 여지가 없는 엄연한 개인 업무로 취급 받는 실정입니다. 무작정 근거 없는 편견을 덧씌우거나 소아병적 거부감을 드러내는 건 본인 스스로가 무지하거나, 투자라고 하면 묻지마 패턴밖에 못 떠올리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에 본인 혼자만 매몰되어서 그렇습니다. 투자를 하긴 해야겠는데 뭣부터 시작할지 막막한 분들은 이 책으로 일단 기초를 잡는 것도 좋겠습니다. 실제 사례가 많이 소개되었고 해석도 명쾌하게, 딱부러지게 내리고 있어서, 추상적인 용어 때문에 진입 장벽 느끼셨던 분들에게는 아주 접근성이 좋게 와닿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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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그랬을까요? 맘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살았던 때가 있었답니다. 흔히들 하는 변명처럼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야"는 식이었죠. 어느덧 삼십 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안 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중 하나가 경제관념이에요. 우스갯소리로 "이솝우화 중 '개미와 베짱이'에 나오는 그 베짱이가 딱 나"라고 말하곤 하는데, 속마음은 마냥 편하지 않답니다. 뭔가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고, 개미코딱지 같은 재산이라도 관리를 시작해야 할텐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거든요. 


그러다가 이 책, <기업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을 만나게 되었어요. 단어의 뜻도 몰랐던 "공시"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책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것은 개정증보판이고, 이미 5년 전 출간된 후 소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되어 투자를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책이라고 합니다. 저처럼 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투자의 "투"자는 더더욱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었어요!



공시 해설서의 개척자로서, 책을 더욱 많이 팔기 위해 

공시만 알면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할 수도 있었다.

또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을 

자신만의 비법인양 포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책 몇 권 더 팔자고 독자를 우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의 필자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공시를 제대로 이해하면 투자에서든 기업 경영에서든

더 나은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머리말 중)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신중하게 글을 써내려갔는지 느낄 수 있는 구절이었어요. 이 책이 나오기 전 기업 공시를 다루었던 책이 없었다고 해요.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공시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읽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투자의 방향이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을 뿐더러, 주식이 어떠한 원리로 거래되고 오르거나 내리는지 조차 몰랐기 때문에 초반에는 힘겨웠어요. 나름(?) 초보자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했으니 적어도 주식의 가장 기본적인 용어를 정리한 챕터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더라고요 ㅎㅎ 대신 대부분의 용어들이 개별적인 챕터에서 자세히 다루어지기 때문에 일독을 하고 나면 어느 정도 개념이 정리되고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미지의 세계였던 주식이 게슴츠레 하게나마 보여진다고나 할까요. 


불과 며칠 전에도 삼성증권의 주식이 유령회사를 통해 불법적으로 거래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죠. 이 책을 읽기 전이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을 뉴스였는데, 자세히 보니 이 책에서 다루었던 꼼수가 여럿 생각나더라고요. 그래봐야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처음으로 경제 관련 뉴스를 들으면서 흥미롭게 추적해본 경험이 되었답니다. 조금만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이 책은 무엇보다도 저자가 끊임없이 파헤치고 연구한 실제 기업의 사례들이 수없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생동감있게 읽을 수 있어요. 가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낯익은 사건들이 나오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었던 합병이나 인수, 모자기업 관계 등을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도 등장합니다. 무엇보다 서로 경제적인 이익을 따질 수밖에 없는 이해관계에 놓인 수많은 기업들이 때로 손해를 보고, 때로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경영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경영 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저는 상상도, 엄두도 안 나는 세계였지만 말이에요. 



저와 비슷하게 빼박 예술인인지라 주식에 관심이 없는 신랑에게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답니다. 중반 정도 읽고 나니 이 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주식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물론 (집안 망할까봐) 실천에 옮기는 것은 아마도 먼 훗날이 되겠지만, 새삼 주식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주의하고 공부해야 할지 어렴풋하게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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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투자를 시작 할 땐 누구나 그렇듯 나름 믿을만하고 존경할만한 분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어떤 자료에 의해서 매수를 하기도 했었다. 아주 초보일땐 말이다. 그러다 점차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와 역사부터 앞으로의 방향까지 좀 더 파고들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역시나 기업에 관한 공시이다. 장중에 공시가 뜨기도 하고 장 전, 장 마감후에 공시가 뜨기도 한다. 물론 공시가 떴다는 것은 뉴스에 보도가 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어찌보면 모든게 결정되고 난 후이기에 끝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떠한 공시는 실제로 시작의 신호탄이 되기도 해 그로인해 급락하기도 급등하기도 한다. 꼭 개미투자자만의 이야기는 아닐것이나 나를 포함해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고급정보를 발빠르게 얻기란 쉽지 않기에 공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 아닌가 싶다.


기업의 공시, 공시로 인해 매수와 매도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공시는 심리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공시를 통해 투자 기업의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예측하며 악재의 공시라 할지라도 짧은 악재인지, 호재라 할지라도 일시적인 거품과 같은 호재인 것인지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하루에도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공시들을 보다보면 이것이 악재인지 호재인지 명확하지 않은 듯한 공시도 있고, 실제 호재라 여겼지만 들여다보면 악재인경우도 있다. 반대로 악재라 생각했던 공시들이 별거아닌 경우도 있고 말이다.


이런 공시에 대해 낱낱히 파헤친다. 우리가 공시만 잘 살펴보더라도, 아니 그 공시의 실체를 들여다볼 수만 있다면 아마도 투자에 더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호재인듯 보이는 기업의 매수공시, 이 안에 숨겨져 있는 비상식적인 거래, 꼭 위기라고만 말할 수 없는 유상증자의 숨은 전략과 신주인수권의 안정적인 투자방법..

우리가 무심코 이것은 호재이다, 악재이다 라고 편갈라 단정지었던 공시들의 겉만보고 달려들면 안된다는 예를 말해준다. 그리고 그 위험성에 대해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본 책은 제시한다. 무상증자 권리락에 주가가 대폭락하는 것도 최근 어마어마하게 주가가 폭등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셀트리온의 무상증자 작전도, 조금은 낯선 유상감자와 무상감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실제로 있었던 공시에 대해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고 과거를 다시금 되뇌이며 현재 각 기업의 상황까지 연결시켜 또다른 기업의 공시로 인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에도 왜 주가가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에도 속시원히 답해주고 있다. 자사주 소각에도 그냥 소각이 아닌 이익소각은 아닌지를 잘 살펴야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실제 공시에는 굉장한 정보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공시의 속뜻을 읽을줄 알아야만 가능한 것이고 이 책이 그런의미에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목만 보고, 혹은 겉만 봐선 안되는 게 공시라는 점을 알려준다.  배당금이 있으니 크게 오르지 않아도 이득일 것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는 배당주에 대해서도 투자시기와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언급한다.  사실 투자라는 것엔 무조건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다. 어느정도 예측을 하고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더라도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매수 후 공시를 통해 알 수도 있고 생각치 못한 세계경제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공시라도 그 공시 하나에 울고 웃지 않고 그 나무보다 숲을 보는 능력을 키우는데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역시 우리에게 글자를 보는 눈이 아닌 보이지 않는 상황을 들여다봐야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시에 관한 밑거름이 될 투자관련 용어들도 설명하고 있고 이 책의 각 공시들을 읽다보면 때론 몇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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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보니 이 책은 이미 꽤 알려진 베스트셀러의 개정판이네요. 5년 전인 지난 2013년 출간되어 101가지 진실을 통해서 주식투자자들이 공시를 학습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바이블로 평가 받았다고 해요. 이번 개정판에서는 상당한 분량을 업데이트하고 추가해서 144가지 진실이 되었는데 제목은 초판 그대로 유지한 듯해요.


솔직히 제가 가장 관심이 있었던 올해 주식투자의 주제는 삼성전자의 주식분할 즉 액면분할 공시였어요. 얼마 전에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어 확정되었는데 분명 큰 호재라 생각해서 분할 전 주식을 구매할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지 않아서 반신반의하고 있었네요. 마침 이 책의 124번째 코너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집중해서 읽었어요. 삼성전자의 주가는 250만원이 넘어 황제주라고도 불리고 이렇게 비싼 이유 때문인지 주주수로는 개인주주의 비중의 95%가 넘지만 이들의 주식 수 비중은 4.4%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주식분할이 이루어지면 일반 서민들의 삼성전자 투자도 어느 정도 확대될 것이 분명해서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인한 상승요인이 있겠죠. 그런데 126코너에서 공시 당일이나 그 다음날까지 하루 이틀 정도 주가가 오르기도 하지만 반짝 상승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고 원래 기업의 펀더멘털 수준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마련이라고 하니, 투자해야할지 다시 고민이 되네요.


 이외에도 관심이 가는 최신 업데이트로 롯데와 현대중공업 등의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지주사 전환과 기업 분할 후 재상장할 때의 가치 평가 방법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주식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네요. 또 이 책은 마지막 편에서 제무제표 공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특히 ‘1초 만에 자본 잠식 판단하기’는 자본금이 자본에 비해 클 경우 자본잠식으로 주의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이처럼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기업이 공시한 재무제표만 보아도 그 기업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이렇듯 공시된 정보의 효용성이 중요한데 일반인들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하기는 힘들죠. 이 책은 그러한 공시를 읽어낼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어요.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업에 대한 중요한 사항은 모두 담아놓은 책이라 할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경영자가 되려는 분이나 투자자 공부하는 분들 모두에게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공시 교과서'로서 최신 사례 등이 대폭 증보된 개정판이에요. 쉽게 잘 설명해주는 책으로 이번 기회에 기업 공시를 마스터해보려는 분들이나 공시된 중요한 정보를 통해 기업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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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책은 이미 꽤 알려진 베스트셀러의 개정판이네요. 5년 전인 지난 2013년 출간되어 101가지 진실을 통해서 주식투자자들이 공시를 학습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바이블로 평가 받았다고 해요. 이번 개정판에서는 상당한 분량을 업데이트하고 추가해서 144가지 진실이 되었는데 제목은 초판 그대로 유지한 듯해요.

솔직히 제가 가장 관심이 있었던 올해 주식투자의 주제는 삼성전자의 주식분할 즉 액면분할 공시였어요. 얼마 전에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어 확정되었는데 분명 큰 호재라 생각해서 분할 전 주식을 구매할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지 않아서 반신반의하고 있었네요. 마침 이 책의 124번째 코너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집중해서 읽었어요. 삼성전자의 주가는 250만원이 넘어 황제주라고도 불리고 이렇게 비싼 이유 때문인지 주주수로는 개인주주의 비중의 95%가 넘지만 이들의 주식 수 비중은 4.4%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주식분할이 이루어지면 일반 서민들의 삼성전자 투자도 어느 정도 확대될 것이 분명해서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인한 상승요인이 있겠죠. 그런데 126코너에서 공시 당일이나 그 다음날까지 하루 이틀 정도 주가가 오르기도 하지만 반짝 상승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고 원래 기업의 펀더멘털 수준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마련이라고 하니, 투자해야할지 다시 고민이 되네요.

이외에도 관심이 가는 최신 업데이트로 롯데와 현대중공업 등의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지주사 전환과 기업 분할 후 재상장할 때의 가치 평가 방법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주식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네요. 또 이 책은 마지막 편에서 제무제표 공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특히 ‘1초 만에 자본 잠식 판단하기’는 자본금이 자본에 비해 클 경우 자본잠식으로 주의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이처럼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기업이 공시한 재무제표만 보아도 그 기업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이렇듯 공시된 정보의 효용성이 중요한데 일반인들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하기는 힘들죠. 이 책은 그러한 공시를 읽어낼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어요.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업에 대한 중요한 사항은 모두 담아놓은 책이라 할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경영자가 되려는 분이나 투자자 공부하는 분들 모두에게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공시 교과서'로서 최신 사례 등이 대폭 증보된 개정판이에요. 쉽게 잘 설명해주는 책으로 이번 기회에 기업 공시를 마스터해보려는 분들이나 공시된 중요한 정보를 통해 기업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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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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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특허 비즈니스

제품을 만들 때만 특허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가,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스타트업을 위한 특허 비즈니스』 책 제목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특허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인가?

이 책의 구성은 “1장 4.0시대 비즈니스 환경이 변하고 있다, 2장 4.0시대에는 4.0버전의 신기술 비즈니스가 필요하다, 3장 HOW TO ⓵ 특허 하나만 있어도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4장 HOW TO ⓶ 특허 활용으로 시장 10배 키우기, 5장 HOW TO ⓷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재산권 상식”로 구성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비즈니스의 패러다임도 엄청나게 바뀌고 있다. 기존에 공장에서 운동화를 만들어 소매로 가게에서 판매하기까지 전통적인 방법이, 스마트 팩토리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자기 사이즈와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하면 직접 스마트 팩토리가 인공지능 로봇이 신발을 만들어 다이렉트로 고객에서 포장해서 배송까지 한다. 아디다스는 그 과정에서 매장, 창고, 운동화 부속품, 제조 인력이 일순간 일자리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주문용 웹페이지, 자동 제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성 부속품, 전체 공장을 스마트하게 컨트롤하는 자동화 공정 IT 기술이 대체하게 된단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저자는 초연결성을 말한다. 초연결성이란 스마트폰으로 언제나 온라인에 접속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눈 고객의 특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성은 당신이 획기적인 변화를 계속 꾀하지 않는 이상 고객이 당신을 더는 기억하지 않고 쉽게 떠나도록 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이 유리한 이유는 투자의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위험이 적다, 변화에 대응할 여유가 있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신속한 행동이 가능하다,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순식간에 벌려놓을 수 있다,

스타트업에게는 특허가 특허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까지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까지 말한다.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식재산권의 종류는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이 있다. 스타트업은 처음에는 보통 핵심 역량인 신기술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타트업의 핵심이 신제품에 관한 것이라면 필수적으로 디자인을 확보하라. 나중에 모방이 생겼을 때 특허권 하나만을 가지고 다투는 것과 디자인권을 함께 무기로 활용해 다투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만일 제품이나 서비스의 명칭이 독특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되고 싶고 보호받고 싶다면 상표권도 반드시 확보하라. 저작권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대신 모든 창작물은 언제 어느 매체에 처음 발표했는지 근거를 남겨두면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하면 된다.

이 책을 통하여 특허권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활용해서 사업화하는지 까지 자세하게 소개 하고 있어서, 전혀 문외한이던 내게, 특허라는 개념이 바싹 다가와 옆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늘 특허에 대해 염려해둬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아웃트라인이 뚜렷하게 잡혔다. 특허에 대해 늘 먼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훨씬 더 다이렉트하게 다가오면서 이해도가 깊어진 것 같다. 앞으로 특허를 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품을 만들 때만 특허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가,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스타트업을 위한 특허 비즈니스』 책 제목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특허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인가?

이 책의 구성은 “1장 4.0시대 비즈니스 환경이 변하고 있다, 2장 4.0시대에는 4.0버전의 신기술 비즈니스가 필요하다, 3장 HOW TO ⓵ 특허 하나만 있어도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4장 HOW TO ⓶ 특허 활용으로 시장 10배 키우기, 5장 HOW TO ⓷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재산권 상식”로 구성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비즈니스의 패러다임도 엄청나게 바뀌고 있다. 기존에 공장에서 운동화를 만들어 소매로 가게에서 판매하기까지 전통적인 방법이, 스마트 팩토리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자기 사이즈와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하면 직접 스마트 팩토리가 인공지능 로봇이 신발을 만들어 다이렉트로 고객에서 포장해서 배송까지 한다. 아디다스는 그 과정에서 매장, 창고, 운동화 부속품, 제조 인력이 일순간 일자리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주문용 웹페이지, 자동 제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성 부속품, 전체 공장을 스마트하게 컨트롤하는 자동화 공정 IT 기술이 대체하게 된단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저자는 초연결성을 말한다. 초연결성이란 스마트폰으로 언제나 온라인에 접속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눈 고객의 특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성은 당신이 획기적인 변화를 계속 꾀하지 않는 이상 고객이 당신을 더는 기억하지 않고 쉽게 떠나도록 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이 유리한 이유는 투자의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위험이 적다, 변화에 대응할 여유가 있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신속한 행동이 가능하다,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순식간에 벌려놓을 수 있다,

스타트업에게는 특허가 특허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까지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까지 말한다.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식재산권의 종류는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이 있다. 스타트업은 처음에는 보통 핵심 역량인 신기술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타트업의 핵심이 신제품에 관한 것이라면 필수적으로 디자인을 확보하라. 나중에 모방이 생겼을 때 특허권 하나만을 가지고 다투는 것과 디자인권을 함께 무기로 활용해 다투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만일 제품이나 서비스의 명칭이 독특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되고 싶고 보호받고 싶다면 상표권도 반드시 확보하라. 저작권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대신 모든 창작물은 언제 어느 매체에 처음 발표했는지 근거를 남겨두면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하면 된다.

이 책을 통하여 특허권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활용해서 사업화하는지 까지 자세하게 소개 하고 있어서, 전혀 문외한이던 내게, 특허라는 개념이 바싹 다가와 옆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늘 특허에 대해 염려해둬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아웃트라인이 뚜렷하게 잡혔다. 특허에 대해 늘 먼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훨씬 더 다이렉트하게 다가오면서 이해도가 깊어진 것 같다. 앞으로 특허를 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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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특허와 연관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에게 특허와 관련된 사항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럼 우선 특허가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 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특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사람에게 큰 혜택을 주어 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라고 정의합니다.

그렇지만 무지로 인해서 또 어렵게만 생각해서 이러한 특허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려는 시도가 많지 않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싶지만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통해서 특허라는 시각에서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철저하게 비즈니스에 연관된 내용으로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내용은 우선 비즈니스에 적합한 특허의 소재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입니다. 단순한 취미로써의 발명과는 다른 돈이 되는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검토해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이러한 비즈니스에 적합한 특허의 소재를 찾았다면 어떤 방식으로 점검하는지 구체적인 근거와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특허에 담긴 내용이 시장성이 높아서 돈이 되는 것이어야 하며, 경쟁사들의 모방 제품을 쏟아낼 수 없도록 특허로서 독점이 가능한 기술이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이 책은 특허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면 어떻게 가능한지 아주 쉬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완되고 완성된 특허거리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스스로 작성해 볼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선행특허가 있다면 어떻게 우회하는지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반인이 특허에 대해서 모든 이론을 알 필요는 없지만 지식재산권의 핵심 상식만을 별도로 정리하여 변리사와 깊숙하게 의논할 수 있을 정도로 별도로 정리 했습니다. 요즘에는 변리사의 특허에 대한 지식을 이용하여 컨설팅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특허 포트폴리오 분석을 하면 경쟁사가 요즘 어느 쪽을 연구하는지, 제품 개발 방향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특히 1년 6개월이 지나면 발명 내용이 공개되기 때문에 공개된 특허자료를 잘 검토하면 경쟁사의 연구 개발 트렌트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의 특허 침해여부 및 회피설계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허와 특허비즈니스에 대해서 10여 년간 천여건의 특허를 다룬 변리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녹여 사례 중심으로 정말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쓴 책입니다. 사실 저도 사소한 특허를 한두 개 내고 싶었는데 생각만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설명을 따라서 특허를 한번 직접 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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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 년 전, 제가 가진 아이디어로 특허를 신청해볼까 하는 마음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기관에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정보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특허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막상 정보를 찾다보니 생활 용어와는 조금 거리가 멀고, 신청 양식 역시 익숙치 않았으며 전문가에게 의뢰하기에는 비용도 드는터라 ‘특허를 신청하기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당시 특허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건 ‘어렵다’였는데, <스타트업을 위한 특허비즈니스>를 읽으면서 그 때 이렇게 쉽고 친절한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했습니다.

‘특허’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큰 기업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때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 특허는 막 시작하는 기업이나 자본이 부족한 작은 기업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막대한 자본이나 홍보 없이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거리나 인맥과 관계없이 소비자와 얼마든지 연결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성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가진 아이디어가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다른 경쟁자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나 제품을 가진 작은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요. <스타트업을 위한 특허비즈니스>에는 내가 가진 아이디어가 특허 신청에 적합한지, 기존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과 ‘신기술 아이디어 설명서’ 작성 방법, ‘특허’가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조언 등 ‘아이디어’를 특허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정보를 토대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본다면, 특허신청에 뿐만 아니라 사업구상 및 사업 계획서 작성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 소개된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몇몇 사례들을 보며, 특허를 잘 활용한 것의 이점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어서, 혹은 학위나 인맥 등 대중이 신뢰할 만한 타이틀이 없어서 빛을 보지 못하는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에게 '특허'는 꼭 필요한 보호막의 역할을 한다는 것과, 좋은 변리사를 만나는 것의 중요성도 느끼게 되었구요. 책이 쉽고 명료하게 쓰여져서 평소 특허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쉽게 읽을 수 있었고, 특허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지고 제품화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제품화 이전에 ‘특허’에도 관심을 가져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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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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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을 바꾸고 이끌어갈 기업의 요소는 바로 창조와 혁신이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스타트 업 기업들이 서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된 스타트 업 기업들은 각 산업 분야마다 전세계적인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각 산업 분야마다 깊숙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을 쓴 저자는 우리나라 스타트 업 회사 업계에서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이니텍과 이니시스라는 두 스타트 업 기업을 보안, 전자 지불 분야에서 1위로 성장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 경영 환경에 적합한 스타트 업 회사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제 자신만의 신생 기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벤처 기업 수는 매년 증가 추세에 이르고 있지만, 그만큼 실패하는 기업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런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책의 첫 부분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경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경영 스타일이나 서양에서의 벤처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하기보다는 국내 기업 환경에 적합한 경영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매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스타트 업 회사를 이끌어나갈 경영인들에게 저자가 요구하는 네 가지 자질은 낙관주의, 주도성, 책임감, 결과중심적 사고이다. 계속해서 저자는 아이디어를 가지는 것과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기껏 창업한 회사가 성장 동력을 잃는 결과를 맞이하고 싶지 않은 창업가들이라면 저자의 이런 조언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창의성, 도전정신, 리더십, 문제 해결 능력, 불확실한 환경을 헤쳐가는 의지력 같은 요소들을 꼽아 이야기한다. 기존의 성공한 CEO들을 외부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정리한 이야기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도움은 되지 않는 자기계발서에서 제시하는 원리와 같다. 피상적이고 모호할 뿐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요소들을 모아서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질지는 의문스럽다. 기업가 정신은 관념이 아니라 행동을 유발시키는 가치관에 뿌리를 둔다. 나는 기업가 정신의 요소를 들라고 한다면 현상보다 가치관 혹은 사고 방식으로 정의하고 싶다

예전에는 엄청난 투자금을 받거나 토지나 인력이 있어야 자신의 기업을 세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많은 자본이 없어도 회사를 창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 말은 곧 누구나 세울 수 있는 회사를 누구나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그 스스로가 험난한 창업 과정을 거쳐서 대한민국 스타트 업 기업을 대표하는 건실한 회사들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보다 더 마음에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조언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경영 수업을 이 책 한 권으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으며, 이런 느낌을 다른 사람들도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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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이다. 요새는 IT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하는 것을 대개 스타트업이라고 하지만, 핵심은 내 사업을 한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인정을 받다가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요즘에는 SNS를 많이 하면서 퇴사와 창업 소식을 SNS에 올리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그런 경우를 종종 본다.

그들은 이미 업계에서 전문가로 명성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두개의 매체에서 글을 연재하기도 하고, 강의도 간간히 할 수도 있다. 점점 그 스타트업 대표의 이름은 더 알려질 수 있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에서 저자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매출은 얼마인데? 그 서비스의 회원을 위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데? 투자 받은 돈을 광고과 마케팅으로 다 써버리는 것은 아닌지? 내가 지금 시작한 사업,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으니까? 출시한 서비스가 반응이 없으면 깨끗이 인정하고 바로 다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한다.

마치 죽비소리처럼, 스타트업 경영 고수의 이야기가 마꾸 쏟아진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훈수만 두는 것이 아니다. 프라이머라는 국내에서 제일 실적이 좋고 잘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업체를 운영하면서 만나고 경험한 수많은 스타트업의 사례와 멘토링 내용이 들어가 있다.

나도 일년 전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으로까지 확장되는 내용이 많다.

결론은 본질에 집중하라는 것이기 때문인 거 같다. 그리고 마지노선,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선을 뭘로 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예전에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보고도 느낀 건대, 이 책 보면서도 느낀다. 

이 책은 경영서이지만 철학서이기도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철학자는 일하면서 끌어올린 자신의 생각이 있고, 이를 글로 정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권도균은 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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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 관련 기사나 페이스북에 글들을 보면 공유를 시켜 다시 읽어보거나 스크랩을 해 놓는다. 과거 스타트업 관련한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서 그런지 그와 관련한 얘기들이 나의 뉴스피드에 많이 뜨는 편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타고타고 가다가 이 분의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이 글 저 글 읽어보니 꽤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서 관심있게 보았는데 책을 쓴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바로 구입했다.


저자는 현재 투자자로 계시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하시는 분이지만 과거에 본인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과정을 겪은 당사자로써 지금 현재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눠 본 과정 속에서 서로 서로 배운 내용들은 이것 저것 가르쳐주는 가이드 서 같은 느낌이었다. 꼭 옆에서 하나 하나 말해주는 것 같아 읽기 쉬웠다. 그리고 정작 열정만으로 시작하는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마인드를 꼼꼼이 일러주신다. 이 책을 읽으면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스타트업을 바로볼 수 있다. 막연히 내가 회사를 차려 CEO가 되고 싶다라는 몽상가적인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러면 뭔가 현실적인 CEO로 의사결정이나 마인드 정립을 위해서는 더할나위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타트업을 하려고 할 때나 관련한 마인드를 정립하고 싶을 때마다 두고두고 꺼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파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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